친환경 에코스타트업 ‘테라블록’이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에는 그린테크 및 4차산업혁명기술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본벤처스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롯데벤처스의 추가 투자유치도 예정되어 있다.
테라블록은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선정을 비롯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외 수상 8건 투자유치 등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라블록의 주요 생산품 중 재생 테레프탈산 이하 TPA는 98%이상의 고순도 재생 단량체로 기존 재생 PET칩의 한계와 문제를 해결하고 반복 사용해도 무한하게 사용 가능한 자원순환 소재이다. 거기에 100도 이하의 온도와 짧은 반응시간, 저렴한 용매와 촉매 사용으로 경제성과 환경성을 갖춘 공정 기술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
테라블록이 생산하는 친환경 투수 보도블록과 가구 제품은 업사이클링이 힘든 폐플라스틱만을 사용하여 테라블록이 반입하는 폐기물은 전량 매립, 소각되지 않고 업사이클링 가능하다. 또한 주요 제품인 친환경 투수 보도블록은 그간 보도블록의 고질적인 문제인 강도 문제(평균 1~2년의 짧은 수명주기)와 불투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제품으로, 표준 KSF4419(보도블록 성능평가)를 통해 높은 투수성능과 강도를 인정받았다.
테라블록 권기백 대표는 “진정한 자원순환은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 테라블록은 해중합 기술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하여 세계 최고의 환경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본벤처스 이근웅 대표는 “최근 이상기온과 생태계 파괴, 자원 고갈 등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업사이클링 시장 역시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테라블록이 가진 고순도 재생 TPA는 글로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기술로써 해결하고, 전 세계 2100억 규모 업사이클링 시장에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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