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가 CJ프레시웨이와 403억 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식자재 유통 SaaS ‘마켓봄’과 식자재 직거래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 중인 마켓보로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약 6,300억원으로 최근 3년간(2019~2021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0%다. 이중 ‘마켓봄’은 국내 식자재 유통 SaaS 1위로, 올해 6월까지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마켓보로는 현재 B2B 유통 빅데이터 센터 설립, AI(인공지능) 식자재 매입 최적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이번 투자는 CJ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의 일환으로서, 미래 식자재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역량 확보를 위해 투자로, CJ프레시웨이의 상품, 물류, 제조 인프라와 마켓보로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공동 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마켓보로 투자 결정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보로의 임사성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과 적정 거래량 및 예상 비용, 계약 생산 및 계약 유통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업계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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