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 출범, “양국 협력 모델로 신기술 시장 선도”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는 이스라엘의 신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의 만남을 통한 글로벌 시너지를 만들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결을 통한 신사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달성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요즈마그룹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손을 잡았다. 요즈마그룹은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유망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한국과 이스라엘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파트너인 이스라엘컨퍼런스와 코리아컨퍼런스는 미국에서 각각 이스라엘과 한국에 초점을 두고 혁신 기술을 소개, 시너지를 이끌어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킹을 통해 양국의 기업들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요즈마는 서비스형 CVC(CVC as a Service)로서 한국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는 내년 5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컨퍼런스에 소개할 유망 기업을 발굴을 위해 한-이스라엘 기술센터도 개소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 출범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아브라함 협정을 주도해 중동 평화에 기여한 전 백악관 중동특사 제이슨 그린블랏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기업인들, 학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인연이 계속돼서 디지털경제 패권을 거머쥐는 두 플레이어로 남기를 바라겠다”며 “중소기업벤처부는 앞으로 이스라엘과 핵심적인 기술 교류와 많은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경제적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서로 필요한 관계”라며 “많은 분야에서 양국 기업이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