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신입∙인턴 채용 전문 플랫폼 ‘슈퍼루키’ 인수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신입·인턴 채용 전문 플랫폼인 ‘슈퍼루키’를 인수했다.
슈퍼루키는 외국계 기업 및 신입·인턴 취업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20대 취준생에게 필요한 신입·인턴 채용 정보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 아마존·로레알 등 주요 외국계 기업 채용 브랜딩과 채용 공고 단독 운영을 통해 외국계 기업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단순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어 교육, 현직자들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취준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멤버는 이번 ‘슈퍼루키’ 인수를 시작으로 잠재력이 큰 우수 인력들이 대거 모이고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 인수를 추진하며 채용 부문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간 연계를 통한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신입·인턴·경력 채용이 동시에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슈퍼루키·리멤버 각 플랫폼의 채용 솔루션을 결합한 종합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채용 정보를 노출하는 한편, 각 플랫폼에서 입사 지원한 후보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우수한 신입∙경력 인재와의 접촉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지는 구조로, 기업의 채용 부문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 이후, 사업 성장을 위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를 시작으로 ‘슈퍼루키’를 인수하면서 리멤버의 플랫폼 파워 확장에 나서고 있다.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최근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 규모에 상관 없이 채용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양질의 인재를 빠르게 수혈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슈퍼루키 인수를 통해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들을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사전 선점하여 리멤버의 수준 높은 인재풀 경쟁력을 지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