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기술기업 ‘바로온’, 프리A 투자 유치
골프 기술 스타트업 ‘바로온’이 에스비1호 투자조합으로부터 2.5억 원 투자유치를 했다. 바로온은 1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21년 설립된 바로온은 실제 골프장의 복합곡면 경사지형을 구현하는, 골프 스윙 플레이트 ‘리얼필드’를 개발,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골프장은 평평하지 않고 수많은 언듈레이션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개인에 맞게 오조준이 필요하지만, 골프 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의 스윙 플레이트는 단순 기울기만 조절되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연습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연습을 제대로 하려면 골프장에 가는 방법밖에는 없었고 이는 비용, 시간, 동반자의 조건 등으로 제약을 받아왔다.
복합곡면구현 플레이트 ‘리얼필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독립된 모듈들의 조합으로 실제 필드와 같은 지형환경을 구현하여 효과적인 연습을 제공한다.
바로온은 리얼필드 양산을 준비 중이며, 내달에는 제휴된 서울 강남의 골프 연습장들에서 일반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편리를 위한 키오스크와 바로온 앱서비스,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볼마커와 휴대폰 거치대를 개발 중이다.
바로온 이명직 대표는 “프리A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투자처에게 인정받을 것을 기대한다.” 며 “리얼필드를 접한 모든 사용자들의 골프실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골프가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