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투자 및 구매 플랫폼 ‘빌드블록’이 시리즈 A 1차 라운드를 클로징했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건설사인 IS 동서, 크릿벤처스 그리고 기존 투자자인 프라이머 사제가 참여했다. 빌드블록은 100억 원 규모의 1차 클로징을 마무리하고, 추가 100억 원 규모의 2차 클로징을 올 3분기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빌드블록은 총 200억 원 규모로 시리즈 A를 진행중이다.
한국에서 미국 부동산에 투자나 구매하는 건 쉽지 않다. 미국 부동산 정보탐색부터 중개, 공사, 임대관리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 부동산을 한국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적법하게 돈을 송금하기 위한 신고절차나 다양한 회계, 세무 사항도 살펴보아야 한다.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에서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한국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부동산 중개, 공사, 운용, 대출 라이센스와 전문인력을 보유하였고, 대형 금융지주사 CVC(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하나벤처스 등)를 주주로 두고 있다.
2022년 5월부터는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Club1을 포함한 하나은행 각 지점 PB센터를 방문하여 PB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빌드블록의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살아 남기 힘든 시기지만, 빌드블록은 22년 상반기에만 100억 이상의 매출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2차 클로징에 관심을 갖는 투자기관들이 많지만, 빌드블록의 다음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투자사를 선택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빌드블록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 시장 확대, 그리고 22년 7월 새로 설립한 싱가폴 지사를 통한 아시아 고객 접점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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