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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성과 관리 서비스 ‘클랩’ 운영사 ‘디웨일’, 500글로벌 등에서 프리A 투자유치

애자일 성과 관리 서비스(SaaS) ‘클랩(CLAP)’ 운영사 ‘디웨일’이 500글로벌, 위벤처스, 스프링캠프,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디웨일은 삼성 출신 구자욱 대표와 라인 출신의 CTO 권세형 이사, 이현정 이사가 2021년 8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투자 데이터 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HR SaaS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123억 달러(약 16조1000억원)다. 2020년 34억 달러(약 4조4000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VMR은 세계 HR테크 시장 규모를 2030년 383억 6000만 달러(약 50조 3000억원)으로 전망한다. 대규모 공채·평생직장 시대에서 수시채용·경력 이직 시대로 넘어가면서 획일화된 그룹웨어 만으로 HR 관리가 어려워졌고, 채용 형태 근로 시간·장소, 필요한 교육 등이 달라졌다. 이 때문에 과거 한 플랫폼이 담당하던 각 기능을 각각 언번들링(Unbundling)해 제공하는 버티컬(수직적) 서비스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클랩은 소규모 조직부터 대기업까지 애자일 성과관리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버티컬 서비스로, 일대일 미팅, 목표 관리, 동료 피드백, 360도 리뷰 등 성과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슬랙, 구글 등 기존 사용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 사용성이 편리하다. 서비스 런칭 6개월 만에,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 매달 200%씩 성장하고 있으며, 성과 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고객 경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자욱 대표는 “CLAP의 주요 성공의 요인은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기능들은 물론,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다. 성과 관리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과 CLAP팀이 협업하여 도입 과정에서의 실패를 줄이고 성과를 높이는 방식이 많은 기업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로 프로덕트 고도화를 위한 프로덕트 매니저 및 개발자 채용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500글로벌(前 500 Startups) 김경민 파트너는 “성과관리는 회사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재관리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회사는 성과관리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명확하고 빠른 HR의사 결정을 할 수 있고, 직원의 업무 성과 증대는 물론, 퇴사율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3명의 공동창업자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본 경험과 수년 동안 다져온 팀워크를 통해 HR 테크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채용, 경영지원, 성과관리로 나눠진 HR 테크 시장에서 성과관리 카테고리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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