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중국 진출 문 활짝… 아도바, 서울시 손잡고 국내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지원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가 서울시와 함께 국내 크리에이터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이벤트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챌린지’ 선포식을 6일 가졌다. 해당 이벤트는 1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아도바는 서울시와 손잡고 각종 지원금과 상품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자사 서비스 ‘아도바로(路)’를 통해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한 이들에게 총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일정 구독자 수 달성, 조회수 달성 등 도전 과제를 달성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아도바로는 채널 개설부터 수익 정산까지,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중국 활동 전 과정을 지원하는 버티컬 솔루션이다. 빌리빌리, 콰이쇼우 등 총 6개 중국 주요 동영상 및 SNS 플랫폼에 이들의 수익 활동을 위한 패스트트랙과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 10일 공식 론칭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플랫폼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도바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주목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0년 중국 시장 규모를 약 360억 달러(약 41.4조원)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 14배 수준이다. 활성 이용자 수 또한 10억명을 돌파했다. 인기 플랫폼의 경우에는 일 활성 사용자(MAU) 규모만 억대에 이른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이날 선포식에서 “현재 인구 대비 1인 창작자 수는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1위로,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며, “아도바는 크리에이터의 중국 활동을 지원할 뿐 아니라, 앞으로 전세계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중국을 무대로 상호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중국향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