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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바, 美 비드콘 무대서 글로벌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해법 제시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행사서 중국 진출 솔루션 발표…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기술 소개

AI 기반 콘텐츠 크로스보더 솔루션 전문기업 아도바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행사 ‘VidCon 2025’ 공식 무대에 연사로 참여했다.

아도바는 Creator Track과 Industry Track 모두 초청 연사로 참여하며, 현장에서 기술 기반 콘텐츠 솔루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

VidCon은 2010년 처음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행사로, 매년 약 6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YouTube 20주년을 맞아 YouTube가 메인 스폰서로 복귀했으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전관을 사용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는 팬덤 중심의 Community Track, 크리에이터 교육과 교류 중심의 Creator Track, 업계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지는 Industry Track까지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각 트랙에서는 다양한 연사의 발표와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논의됐다.

아도바는 이번 VidCon에서 Creator Track 단독 워크숍과 Industry Track 패널 세션을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워크숍에서는 중국 플랫폼별 운영 전략과 현지화 과정 전반을 다루며, 크리에이터들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진출 모델을 제시했다.

고재윤 아도바 팀장은 “막연한 대안으로 여겨졌던 중국이, 이제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시장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일본 1위 MCN인 UUUM을 포함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콘텐츠 기업들과의 현장 미팅에서 미국 외 다른 국가들도 중국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VidCon이 최초로 한국 기업을 무대에 초청한 것은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난제를 해결한 아도바의 혁신적인 성과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 ‘아도바로(adobaro)’가 있다.

아도바로는 콘텐츠 제작자가 단 한 번의 업로드로 국가별 플랫폼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자동 최적화하고 여러 채널에 동시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국가별 언어, 썸네일, 자막, 제목, 플랫폼 규격을 자동으로 분석·변환해주며, 최대 90%의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샤오홍슈, 비리비리, 콰이쇼우 등 12개 주요 플랫폼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채널 개설부터 콘텐츠 운영, 수익 정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아도바는 전 세계 26개국, 1500팀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는 25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 중이다.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41억회를 돌파했으며,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안준한 아도바 대표는 “VidCon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집결하는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이번 참여는 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 아도바의 존재감을 알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며 “앞으로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국경의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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