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연례 컨퍼런스인 메타 마케팅 서밋 2022(MMS, Meta Marketing Summit)이 27일 개최됐다. 이번 서밋에서 무신사, 3CE 스타일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소속 연사들이 마케팅 혁신 등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메타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 니콜라 멘델슨(Nicola Mendelsohn)과 김진아 대표 등이 현시점의 변화, 곧 다가올 변화, 다음 단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메타의 노력과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더불어 그 속에서 비즈니스가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제시했다.
이어, ‘다음을 함께 준비하라’ 테마로 메타와 함께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고 성장을 지속하며, 다양한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했다. 첫 번째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필수 근육 다지기’ 세션에서는 전환 API와 AI와 머신 러닝 기반의 자동화 광고 솔루션인 ‘메타 어드밴티지’를 소개했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위해 새롭게 시도하기’ 세션에서는 메타 잠재 고객 확보 솔루션, 협력 광고, 릴스, 비즈니스 메시징 등 성장을 위한 실용적 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미래의 비즈니스 한발 앞서 준비하기’ 세션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메타버스 인식 조사 결과 공유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국내외 최신 메타버스 마케팅 사례와 함께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 마케팅 방법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고객의 관심사가 브랜드의 성장이 되는 곳’ 세션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비즈니스들의 인터뷰를 통해 실무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팁과 노하우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MMS에서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메타버스 마케팅 캠페인을 공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연결 방식의 진화로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패션 VR 쇼룸 ‘무신사버스 (MUSINSA-VERSE)’를 소개하고, 메타버스를 접목한 혁신적인 마케팅 캠페인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무신사버스’는 패션 이커머스 대표 브랜드인 무신사와 메타의 크리에이티브샵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인 퀀텀유니버스, 너디 아티스트 유니온의 공동 협업으로, 패션 산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구현한 웹엑스알(WebXR) 기반의 무신사 스토어의 몰입형 VR 쇼핑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서은희 무신사 마케팅 본부장은 “무신사는 시공간을 초월한 소비자의 생애 전 과정에서 패션은 다 무신사랑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웹엑스알로 2D보다 더 큰 몰입감을 주는 VR 쇼룸을 구현할 수 있었고,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서 본부장은 무신사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엑스알(WebXR)로 구현된 무신사 스토어의 몰입형 VR쇼핑 ‘무신사버스’는 오는 11월 6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모든 것이 내 세상, 밋 메타(Meet Meta) 팝업’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무신사버스’ 통해 소비자는 증강현실 버추얼 휴먼 ‘무아인’과 함께 ‘무신사다운’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무신사 뮤즈로 활약하고 있는 유아인도 ‘밋 메타 팝업’를 찾아 무신사버스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서은아 메타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상무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마케팅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메타는 현재의 성과와 미래의 성장을 모두 이끌 수 있는 인사이트와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이번 ‘메타 마케팅 서밋 2022’를 준비했다”라며, “한국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이 메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감을 얻고, 다양한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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