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라이더 대상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앨리’로 개편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스윙이 기존 운영하던 배달 라이더 전용 무제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오늘은 라이더’를 ‘앨리(ALLEY)’로 변경하고 서비스를 개편했다.
스윙은 배달업 종사자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앨리’로 변경하고,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전동킥보드, 전기오토바이 외에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내연오토바이까지 모빌리티 기기 종류를 확대하고 이용 요금제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배달에 필요한 기기 구매부터 보험 관리, 전문 수리 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해 라이더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금제는 이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타보기’와 일정 기간 동안 기기를 소유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하기’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구독하기 서비스는 주간, 월간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또한 모든 모빌리티 기기는 6개월, 12개월 중 원하는 기간으로 리스가 가능하고 리스 기간 종료 후 인수할 수 있다.
앨리를 통해 오토바이 기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전문 수리 서비스와 기본적인 배상책임보험을 포함해 대인 무제한, 대물 2천만원 한도의 시간제 보험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라이더를 위한 날씨 및 교통정보 알림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점차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기를 경험하고자 하는 일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형산 스윙 대표는 “스윙은 라이더를 하고 싶지만 초기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허들을 낮춰주고 개인형 이동수단이 더 많이 이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개인의 이동을 넘어 라이더만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다양한 이동수단을 스마트하게 제공함으로써 라이더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스윙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8만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190만 명 이상, 월간이용자수(MAU)는 70만 명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스윙은 올해도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