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결제 수단 추천 서비스 ‘몬다’ 운영사 ‘페어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결제 시 할인 혜택 자동 알림 앱 ‘몬다’ 운영사 ‘페어리’가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페어리’는 결제 전, 소비자에게 카드사 혜택과 멤버십 서비스를 자동으로 적용해 최적의 결제 수단을 추천해주는 ‘몬다’를 서비스한다. 페어리 장인선 대표는 다양하고 복잡한 할인 혜택이 분산되어 있어 상품 구매 시 할인받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10월 회사 설립 후 서비스를 고안했다. 페어리는 구글에서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를 맡았던 장인선 대표를 주축으로 같은 구글 출신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몬다는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사용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인식한다. 브랜드 및 장소를 인식한 앱은 매장별 최대 할인 혜택과 최대 할인 조합을 추천해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혜택을 자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앱을 설치한다면 할인 정보를 검색해보지 않아도 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맞춤별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몬다의 특징이다. 유저의 카드, 간편 결제, 멤버십을 바탕으로 맞춤 할인 정보를 안내한다.
장인선 대표는 “몬다는 유저가 복잡한 할인 혜택을 쉽게 챙기고, 즐거운 소비생활을 하도록 돕는 결제 비서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iOS를 비롯한 플랫폼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B2B 파트너십 및 결제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 성윤모 수석팀장은 “페어리는 구글 출신 개발 인력의 우수한 기술과 2030 여성의 소비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팀”이라며 “장인선 대표의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올인원 결제 최적화 솔루션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튜링(수학대왕), 에스테이트클라우드(우대빵) 등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