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42서울’ 교육생들의 생생한 성과 공유 자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주최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열림관에서 ‘제3회 2022 이노콘(INNO-CON)’이 14일 개막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전(全) 산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되었다.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에꼴42는 3無(無교수, 無교재, 無학비) 기반, 자기주도 학습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실리콘벨리), 핀란드,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13개 국가(17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2022 이노콘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육성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성과 사례를 발표와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 개발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와 취창업 전문 지원기관 등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교육생들의 성과 공유를 위해 첫날인 14일에는 오픈프로젝트, 에듀톤 등에서 수상한 우수 작품과 42서울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됐다. 특히 42교육의 핵심인 동료학습을 돕기 위해 만든 42Peer와 42교육과정 과제를 직접 만든 에듀톤 수상팀의 MiniCV는 내년 전세계 에꼴42 과정에 참여 중인 교육생들에게 과제로 주어질 예정이다.
15일 진행되는 42발언대에서는 5명의 교육생이 42서울에서의 경험을 5분씩 이야기한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교육생들이 교수와 수업 없이 이루어지는 42 동료학습을 어떤 과정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한다.
교육생들의 현업의 트렌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4일에는 유니티 김범주 본부장이 ‘실시간 3D엔진의 의미와 미래가치’를 통해 IT분야 트렌드를 소개하고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최항집 센터장이 스타트업 업계 현황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취창업 가이드’를 강연했다.
15일에는 원티드 정승일 팀장이 ‘2023 개발자 취업 전략’, 안영일 팁스타운 센터장이 ‘tips for TIPS’ 강연을 통해 개발자들의 취창업 커리어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날 연사들은 이어지는 토론에도 참여하여 42서울 출신 취업자와 창업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나연묵 학장대행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노콘은 42서울이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첫 행사로 이전의 컨퍼런스와는 달리 우리 42서울 교육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획하였다”며, “42서울에서 양성된 인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42서울에 입학하여 SW개발자가 되고 싶은 분들과 우리 교육생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 모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인재정책팀 팀장과 홍승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재양성단 단장이 참석해 축사와 시상을 진행했다.
한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020년 1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올해는 6기~8기 750명을 선발, 총 2153명을 선발했다. SW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나이, 학력, 전공에 관련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천명여명의 교육생이 재학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4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도입 운영 중인 에꼴42는 현재 26개국 47개의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해외 캠퍼스와의 교류도 추진되어 공동행사 개최 및 해외 캠퍼스에서 학습할 기회 제공 등 글로벌 교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최우수상),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상(우수상)을 수상한 팀 및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