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교육생들이 함께 만든 성과보고회 ‘제3회 이노콘’ 성료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주최로 재단과 42서울 교육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제3회 이노콘(INNO-CON) 행사가 14~15일에 걸쳐 개최되었다.
첫날인 14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우수 교육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IITP원장상, 이노베이션 학장상이 개인과 팀에 수여되었다. 이어진 성과 발표에서는 오픈 프로젝트, 에듀톤 등에서 수상한 우수 작품과 42서울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소개되었다.
오후 세션에서 김범주 UNITY본부장은 ‘실시간 3D엔진의 의미와 미래가치’를 주제로 최근 IT트렌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고, 이어진 최항집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이하 스얼)은 최근 스얼에서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취창업 전략을 제안하였다.
15일 특강에서는 정승일 원티드 팀장이 취업에 성공하려면 많이 지원해야 합격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실망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안영일 팁스타운 센터장의 창업특강에서는 개발자들이 팁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창업에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42교육생들도 창업으로 성공가능하다 언급했다.
이어진 ’42발언대’에서는 5명의 교육생과 직원이 42서울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공유했다. ’42서울은 배고픈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를 주제로 발표한 황성준 교육생은 어려운 과제를 동료학습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고, 다른 교육생들도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교육을 받으며 겪었던 일들을 발표하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최항집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안영일 팁스타운 센터장 등이 참여하였으며, 향후 커뮤니티 기반의 취창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메타넷디지털과 (주)피씨엔 등 기업관계자들도 참여하여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에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42서울 수료생들의 채용을 희망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제주교육청 교장단이 방문하여 42서울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폐회식은 에꼴42의 소피비제 학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축사에서 소피학장은 “이노콘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42서울 학생들의 성과와 재능을 공유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열정넘치는 42서울 교육생과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노콘과 동시에 개최되었던 ‘CoSeoulDam해커톤’은 42서울과 네덜란드의 42캠퍼스인 CoDam과의 공동행사로 15일 폐회식에서 우승한 두 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었다.
마무리 인사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나연묵 학장은 “이번 이노콘은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성과로 더욱더 알찬 이노콘을 만들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