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중고차 정보 알려주는 ‘캔다’ 운영사 ‘캐낸다’, 시드 투자 유치
자동차 번호 입력만으로 판매자 및 사고이력, 판매자 매입 원가대비 적정 판매 가격 등 12가지 매물 다면평가를 해주는 ‘캔다’ 운영사 캐낸다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캐낸다는 캔다의 중고차 평가 알고리즘을 발전시키고 서비스 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캐낸다는 번호판 입력만으로 중고차 전문가 AI가 매물을 다면평가 해주는 소비자용 중고차 SaaS 제공사이다. 현재 엔카, kb차차차 등에 주로 올라와있는 딜러 매물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호등 시스템’을 통해 자체 개발한 200여가지가 넘는 알고리즘으로 차량을 직관적으로 추천한다. 숨어있는 정보와 판매자의 행동 패턴까지 모두 분석하여 중고차 시장 매물의 50%가 넘는 매물들을 ‘노란불,’ ‘빨간불’로 걸러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범수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부대표는 “미국에 카팩스(CARFAX)와 같은 중고차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서비스가 존재하는 미국 시장과 달리 국내 중고차 시장은 위험부담을 구매자가 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윤규현 대표를 비롯해 글로벌 인력으로 구성된 캐낸다 창업팀의 자동차에 대한 집착과 데이터 분석 및 처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윤규현 캐낸다 대표는 “중고차 전문가의 지식과 AI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판매자의 이해관계와 결부되지 않은 정보 제공자의 진정성이 확보되어야 중고차 시장에 혁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낸다는 중소기업벤처부의 ‘2020 예비창업패키지’와 ‘2022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으로부터 엔젤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