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클루’ 운영사 ‘페어리’, 스트롱벤처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B2B 마케팅 & 세일즈 솔루션 ‘세일즈클루‘를 운영 중인 페어리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세일즈클루는 제품 소개서나 제안서 등 세일즈 자료를 전달할 때 수신자의 열람 내역 및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림 분석해주는 서비스이다.
2022년 11월 베타서비스 버전으로 출시된 후 3개월만에 가입 고객사 100곳, 누적 열람 데이터 4,481개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기업에서 B2B 세일즈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페어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Salesforce, Pipedrive, Hubspot 등 다양한 CRM 서비스들과 세일즈클루 간의 연동을 지원하고, 세일즈 인력이 제한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세일즈 인텔리전스(Sales Intelligence)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허수빈 페어리 대표는 “국내 세일즈 환경도 인적자원에 과대하게 의존하는 관계영업, 오프라인 영업에서 탈피하여 점점 전문화되고 과학화될 것” 이라면서 “세일즈클루는 B2B 세일즈를 하는 모든 기업이 회사나 세일즈팀의 규모에 관계 없이 편리하게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마케팅/세일즈를 하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의 신득환 책임심사역은 “최근 몇년간 국내에도 다양한 SaaS 프로덕트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세일즈 관련해서는 아직 좋은 솔루션을 찾지 못했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세일즈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세일즈클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SaaS 시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