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 스타트업 구름이 2022년 매출 90억 원, 영업 이익 17억 원을 넘어서며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30억 대비 200% 성장한 규모다. 영업 이익도 흑자로 전환(이익률 19%)되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구름 측은 구름IDE(goormIDE), 구름EDU(goormEDU), 구름DEVTH(goormDEVTH) 등 플랫폼 중심의 기존 사업이 모두 순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 플랫폼을 연계한 SW・AI 교육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매출 확대 성공 배경에는 기존 사업의 내실 다지기와 신 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비롯한 연구 개발, 개방형 오프라인 교육장 ‘구름스퀘어’ 개소 등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류성태 대표는 ‘올해 궁극적인 목표는 플랫폼과 연계한 교육 사업을 통해 양성된 SW・AI 인재들이 구름이 구축한 개발자 성장 중심 생태계에서 혜택을 누리고, 이는 다시 구름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되어 교육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라며, ‘2022년의 매출 성장은 이 목표의 가시화 단계일 뿐, 2023년은 전년 성장률을 상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구름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에 참여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SW·AI 교육 캠프를 진행하는 등 연초부터 교육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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