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 운영사 ‘핸들’, 한국타이어로부터 30억 원 프리A 투자 유치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를 운영하는 핸들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로부터 3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핸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60억 원 규모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내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해 왔다. 모터 컬쳐 기반의 ‘피치스(Peaches.)’에 대한 지분 투자, 자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벤처 1호로서 스핀오프(Spin-off)한 P2P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타운즈’에 대한 지원 등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카머스’는 리드 투자를 단행한 최초의 스타트업이 된다.
핸들측은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는 지난해 11월 핸들이 론칭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인 카머스의 독창성과 경쟁력, 미래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설명했다.
카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수 개발 인력 충원 및 연구-개발(R&D)에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특히 카머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메리츠캐피탈 외에도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을 맺고 중고차 대출 상품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핸들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한국타이어는 카머스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플랫폼 기술 개발, 서비스 기획 등을 협업해 나갈 예정이며, 회사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 및 지원도 아낌 없이 쏟을 계획이다.
핸들 안인성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카머스 서비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국내 최고의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정식 론칭한 카머스는 구매, 대출, 반품 등 모든 프로세스가 100% 모바일에서 가능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전화상담과 매장방문 없이도 중고차 구매는 물론 반품까지 모두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구입하는 모든 매물은 딜러가 아닌 카머스가 100% 책임져 소비자는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