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 코리아, 15억원 추가 투자 유치…시리즈A 300억원 규모로 클로징
인텐트 분석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이하, 리스닝마인드)’를 제공하는 어센트 코리아가 최근 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마트티포메가존벤처투자조합’을 통해 15억 원을 추가 유치하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메가존(Megazone)은 ‘스마트티포메가존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어센트 코리아에 대한 이번 투자를 진행하면서 B2B세일즈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의 협업을 예고했다.
어센트 코리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중에 대 일본 서비스와, 12월 중에 대 북미 지역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리스닝마인드는 방대한 검색어와 검색 결과 페이지로 구성된 데이터를 개인정보 침해 없이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수집하고 이를 다시 인공지능으로 역분석한다. 이를통해 검색하는 소비자들의 인텐트를 가시화하여 상품 기획, 시장 및 소비자 조사,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전략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광고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위해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상시 찾아야하는 중대형 광고대행사와 다양한 소비재 제품을 출시하는 대기업들이 고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에는 이노션, 펜타클, BAT(비에이티), 와일리, 유니버설 멕켄, 덱스터크레마, 스톤 브랜드, 나무온 등의 광고대행사와 브랜드 컨설팅 기업과 함께 KB국민은행,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YG엔터테인먼트, 매일유업 등의 대기업이 눈에 띈다.
고객의 솔직한 욕구와 니즈를 마케터나 기획자들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및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고객 페르소나 발견, 광고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발굴, 미디어 접점 분석 및 미디어 믹스 구축, 잠재 고객 세그먼트 타겟팅까지 다양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유연함이 리스닝마인드 솔루션의 큰 차별점이다. 잠재 소비자들의 고민과 관심 토픽을 손쉽게 찾아 낼 수 있는 ‘인텐트파인더’ 기능과 고객의 구매 여정을 파악할 수 있는 ‘패스파인더’ 기능에 이어 최근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해결하려는 과제를 반영하는 검색 경로를 분석하여 잠재 고객 페르소나를 추출하는 ‘페르소나뷰’ 기능, 상품 카테고리 키워드에서 자사 브랜드 키워드 혹은 경쟁사 브랜드 키워드에서 자사 브랜드 키워드까지의 검색 여정을 가시화해주는 ‘로드뷰’ 기능, 특정 검색의 앞뒤로 두세단계 안에 검색된 최대 1만 개까지 키워드를 추출하여 소비자의 관심사 전반을 한눈에 보게 해주는 ‘클러스터파인더’ 기능 등이 추가됐다.
박세용 어센트 코리아 대표는 “모든 마케팅의 기본은 ‘Customer Ask, We Answer.’라는 말 안에 있다. 소비자들이 우리 브랜드, 우리 마케터에게 무엇을 묻고 있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의사 결정이 시작되어야 한다. 모든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에 리스닝마인드(경청하는 마음)을 가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