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GPT-3 기반 챗봇 ‘어학당 지니’ 출시
종합 한국 정보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학당 정보 제공을 위한 챗봇 ‘어학당 지니’를 출시했다.
어학당 지니는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싶거나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어학당 유학 관련 정보를 대답해주는 AI 챗봇으로 GPT-3 기반의 대형 언어모델(LLM)을 사용한다.
해당 챗봇은 크리에이트립 플랫폼의 한국어학당 서비스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한국어학당 지원 및 입시요강, 주변 교통, 학비 등을 크리에이트립이 자체 확인한 콘텐츠에 기반해 사용자 문의에 응답한다. 또한 현재 가장 이용층이 높은 대만 등 아시아권을 고려해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영어 등 기타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어학당 지니는 워드 임베딩, 즉 단어를 벡터로 표현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답변 정확도를 자체 테스트하여, 기준을 통과한 답변만 제공하는 AI 자동 검증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이는 라벨링 되지 않은 데이터를 학습해 틀린 답을 이야기 하는 할루시네이션 발생을 방지한 것으로, 고객 입장에서 정확한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크리에이트립 한규희 부대표는 “이번 어학당 지니 도입은 어학당 지원율 향상 뿐만 아니라 콘텐츠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글로벌 고객에게 커스터마이즈 된 AI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더욱 정확도를 높여 자체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크리에이트립 서비스 내에서 더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에이트립은 방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어학, 쇼핑 등 한국 방문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실제 대만 여행객의 약 30%는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유입하고 있을만큼 글로벌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 SBS콘텐츠허브와 런닝맨파크 메타버스 공간 만든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SBS콘텐츠허브’와 함께 ‘런닝맨파크’ 메타버스 공간을 만든다.
지난 1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SBS콘텐츠허브는 SBS 방송 유통 사업과 SBS IP를 활용한 부가 사업 및 신사업을 담당하는 SBS 자회사이다.
더 샌드박스는 SBS콘텐츠허브와의 첫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더 샌드박스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에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모티브로 하는 공간 ‘런닝맨파크’를 조성하고, 팬들이 방송에 나왔던 게임 미션들을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체험할 수 있다.
‘런닝맨’은 오프라인에서 <런닝맨체험관> 이라는 형태로 방송에서 나온 게임 미션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되어 있으며, 더 샌드박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세계로 확장하고 사용자들의 직접 체험을 유도해 세계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더 샌드박스는 유저들이 SBS의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를 새로운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SBS와 차별화된 K-콘텐츠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방송을 보며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던 런닝맨의 게임 미션을 메타버스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는 SBS의 다양한 IP 콘텐츠로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BS콘텐츠허브 진해동 콘텐츠사업실장은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메타버스 및 NFT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사용자가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SBS콘텐츠허브 외에도 넷마블, AIMC, 모드하우스, 라인스튜디오, 르노코리아자동차, MBC, FSN, 그라비티, 하나은행, 채널A, 롯데월드,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토닥토닥 꼬모, 뽀로로, 스퀘어 에닉스, 시프트업, 유비소프트, 아타리, SM브랜드마케팅, 큐브엔터테인먼트, 스컬 앤 쿤타, K리그, 제페토, 스눕독, 워너 뮤직 그룹, 데드마우스, 아디다스, 워킹 데드, 스머프, 케어베어 등 400곳이 넘는 파트너사들과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크레마오, 정식 출시 8개월… B2B 고객사 1천 개 돌파
상업용 부동산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의 크레마오가 지난해 8월에 정식 런칭 후 약 8개월 만에 B2B 고객 1천 개사를 기록했다.
크레마오는 부동산 개발 보고서 작성 업무를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자동화하고,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타당성을 쉽게 검토하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현장 임장과 사람의 손을 거쳐 제작되는 사업성 검토 보고서 작성 과정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크레마오는 업계에서 관례처럼 사용되는 거래사례비교법 외에도 수익환원법이 적용된 AI 추정 분양가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지 주소만 입력하면 10초 만에 해당 필지의 사업성 검토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AI 분양가 기능과 사업타당성 검토 보고서 조회는 월 요금제 구독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크레마오는 비회원 상태에서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래가치인 매출을 추정하는 AI 알고리즘이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 문욱 대표는 “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초기 마케팅 활동을 통해 얻은 B2B 고객사 1천 개 달성은 충분히 의미 있는 수치라고 생각한다”며 “크레마오는 고객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솔루션 피드백을 통해 기능을 고도화 시킬 수 있는 SaaS 영업을 시스템화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지난 7일 사장님을 위한 권리금 조회 어플 권리머니를 출시했다. 권리머니는 가게의 실매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영업 사장님의 상가 자산인 권리금의 가치를 평가해주는 서비스이다.
링커리어, ‘자소서 작성’ 기능 출시
대학생·취준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가 신입 구직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부담을 덜어줄 ‘자소서 작성’ 기능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이번 기능은 링커리어의 ‘자소서 만능 검색기’와 연계해 웹사이트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작성 경험이 부족한 신입 구직자들에게는 실제 합격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링커리어 웹사이트에서 자소서 작성 기능에 접속한 사용자는 화면 우측에 동시 노출되는 자소서 만능 검색기로 1만 7천여 건의 최신 합격 자기소개서 가운데 관심 기업과 직무, 항목에 따라 참고할 만한 내용을 문장 단위로 스크랩해 본인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참고할 수 있다. 앞서 스크랩해 둔 내용이 있다면 불러오기도 가능하다.
또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검토 시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신뢰도 높은 부산대학교 맞춤법 검사기를 분량에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내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완료 후 워드(docx), PDF 혹은 텍스트(txt) 파일로 확장자를 변경하거나 이외 이메일로 전송하기, 인쇄하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링커리어 노은돈 대표는 “취업의 첫 관문에 진입하는 신입 구직자일수록 자기소개서 작성은 큰 부담으로 느껴지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반영한 기능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모바일이 익숙한 Z세대를 위해 향후 링커리어 앱에서도 자기소개서 작성이 가능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민 글림체, ‘2023 클리오 어워드’ 동상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서체인 글림체가 국제 광고제인 ‘2023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에서 타이포그래피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클리오 어워드는 세계 3대 국제 광고제 중 하나다.
클리오 어워드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국내 기업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포그래피 부문은 글꼴과 포인트 크기, 길이, 행간 등 글꼴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서체 디자인에 상을 수여한다.
사용자들이 창의적으로 글림체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든 점, 또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림체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서체다. 글자의 ‘글’과 그림의 ‘림’을 따서 이름을 글림체로 지었다. 배민의 마스코트인 ‘배달이친구들’을 이리저리 늘리고 꼬아 만들었는데, 멀리서 보면 글자처럼 읽을 수 있지만 들여다보면 아기자기한 그림의 맛이 느껴진다.
글림체는 일반 글꼴과 달리, 자음과 모음 그림 파일을 다운 받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해 글자를 만들 수 있다. 한글과 그림이 합쳐진 덕에 같은 단어라도 어떤 형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모양을 띌 수 있고, 기울거나 뒤집어 다른 글자를 만들 수도 있다.
가령 ‘ㄱ’을 돌려 ‘ㅅ’을 만들 수 있고, ‘ㅏ’를 돌려 ‘ㅗ’를 만들 수 있는 독창성이 담겨있다. 글림체로는 한글뿐 아니라 영어를 표현할 수도 있고, 한계 없이 다양한 언어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앞서 배민은 지난 2012년부터 한글을 널리 알리고자 서체를 개발하고 무료로 배포해왔다. 배민만의 독특한 서체를 사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고, 또 누구나 배민 서체로 자신만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사람들에게 글림체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한글의 놀이판이 되길 바랐는데,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사람들의 일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배민만의 문화를 꾸준히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쉬운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자동화 앱 ‘노티’ 출시
세무 스타트업 리드넘버가 소상공인 사장님이 스스로 세금을 관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세금신고 자동화 앱 서비스 ‘노티(notiee)’를 출시했다.
노티는 실제 소상공인 세무 현업 종사자인 회계사와 세무사, 그리고 다수의 엔지니어가 함께 참여해 개발한 앱 서비스다. 회사측은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만 번의 세금 최적화 테스트를 거쳐 높은 신뢰도를 검증했고 설명한다.
5월 소공상인의 공통 관심사인 종합소득세 신고와 7월 부가가치세 신고의 경우 노티를 이용하면 홈택스 연동 한 번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수분 내 무료 세액 조회부터 신고까지 완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절세를 위한 추가 세액 공제는 대부분 자동으로 적용되며 필요에 따라 별도 증빙을 첨부할 수 있다.
노티 운영사 리드넘버 이석민 대표는 “지난 20년간 세무회계 시장에서 IT 기술은 더존을 비롯한 수많은 솔루션 고도화에 기여해 서비스 공급자인 회계사, 세무사 또는 기업 내 세무 담당자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라며, “이제 IT 기술은 소비자, 즉 실제 세금을 납부하는 사장님의 세무 업무에 놀라운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업 성공의 확률을 크게 높이는데 집중하는 등 반드시 소비자 중심의 세무회계 시장 구도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드넘버는 올해 하반기 소공상인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앱 하나로 신청하고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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