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회원 수 1,050만 명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애플리케이션(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천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다운로드 수 3천만 건 달성 이후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22년 4월부터 23년 4월까지 1년간 방문한 전체 고객 중 2030 여성 고객(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은 563만 명으로 우리나라 2030 여성 인구(약 618만 명)의 90.9%가 에이블리 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수는 1,050만 명을 넘었다.
앱 설치뿐 아니라, 실질적인 앱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에이블리 월간 사용자 수(MAU)는 700만 명으로 패션 플랫폼 분야를 넘어 인테리어, 식품 등 버티컬 커머스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인당 앱 평균 실행 횟수는 약 51회, 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 2분으로 패션 플랫폼 및 전문몰 기준 1위를 차지했다.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iOS 앱스토어 기준, 패션 플랫폼 업계 평균 앱 리뷰 수가 약 4~5만 개임에 반해 에이블리는 45만여 개로 10배가량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앱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 중 4.7점으로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셀러 유저 선순환 구조’가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신규 유저 유입에 성공했다. 특히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는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인기다. 다양한 상품은 새로운 유저를 유입시키고 이는 마켓 매출 증대와 셀러 입점으로 이어지는 등 셀러 유저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셈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꾸준히 버티컬 커머스 앱 사용자 수 1위 위치를 굳건히 하며 가장 많은 유저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상품, 기술,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갖춘 올라운더(all-rounder)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올해 3월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 및 AI 추천 기술의 광고 모델 고도화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거래액(GMV) 조 단위를 넘어서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국내 패션 버티컬 커머스는 에이블리와 무신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