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더인벤션랩 딥테크초기스타트업 투자조합을 통해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신주 인수를 마무리했다. 투자금액은 7억 원 규모이다.
더인벤션랩은 한국의 검증된 상품을 온라인 자사몰을 통해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인 고미(Gomi Corporation)에 초기투자 및 시리즈B 후속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고미는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서만 ’22년 기준 연 매출 350억 원을 돌파하였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고미의 100% 자회사로 석유유통 인허가 사업권(정부인허가 사업)을 확보하여 국내 주요 정유사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아 소매 주유소(직영 및 가맹점)에 재공급하는 유통업을 영위하는 B2B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2년 기준 290억원 매출, 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23년에는 소매점을 20여개 이상으로 늘리고, 폐2차전지 수거 및 재사용 사업, 기존 석유 소매점 대상 전기차충전소 사업 등 신규 사업(리싸이클링 및 친환경 등 클린테크 영역)으로 본격 진출함에 따라 매출이 700억 원 이상이 예상될 정도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더인벤션랩은 모기업인 베트남 등 신흥시장 타겟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고미에 이어(B2C 커머스), 100% 자회사인 고미에너지딜리버리(B2B 클린테크 및 유통)에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안정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확보한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친환경 클린테크 기술 기반 사업으로 확장 중이어서 안정적 매출 기조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잘 융합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장건영 대표는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3년 후 상장을 예상할 정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전기차가 급증하게 되는 최근 트렌드 상 기존 주유소의 역할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다. 기존 석유유통사업과 함께 이런 트렌드에 부합한 친환경 사업군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여 안정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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