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사 ‘컨포트랩’,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
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사 ‘컨포트랩’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컨포트랩은 지난해 11월에 설립한 산업용 현장 시스템 솔루션 전문 개발사다. 컨포트랩은 티맥스소프트, 두산중공업, SAP 등에서 12년간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폭넓은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이를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김기중 대표를 주축으로, 한글과컴퓨터, 한컴그룹 등에서 마케팅과 브랜딩, 신사업 기획 등 전방위적인 경험을 보유한 김하나 COO가 공동 창업했다.
컨포트랩은 복잡하고 어려운 산업용 현장 제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 ‘포타 솔루션(Porta Solution)’을 연구 개발한다. 포타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인터넷) 전용 미들웨어와 이를 탑재한 산업용 경량 장비를 제공하며, 노코드(No-coda) 기반의 통합 개발 환경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비즈니스 로직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타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개발자 없이도 사용자 로직만 탑재해 빠르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쉽게 변경 및 수정할 수 있어 비즈니스의 신속성과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컨포트랩은 지난 5월 모빌리티용 교체형 배터리 충전소 관리 장치 및 전기 바이크 관리용 모뎀 장치를 프로토타입으로 자체 개발했다. 현재 이 제품은 해외 수출에 성공해 동남아 시장에 1차 납품을 완료했고, 추후 연간최소주문수량(MOQ) 50,000대 규모로 확장 공급을 준비 중이다.
컨포트랩의 김기중 대표는 “산업용 디지털 전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실세계와 응용 시스템을 연결하는 현장 제어 시스템”이라며 “포타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중소규모의 시스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욱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IIoT 장비와 솔루션의 저변을 확대해 글로벌 IIoT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 박은우 벤처파트너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뛰어난 미들웨어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이미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노코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디지털전환의 파괴적 혁신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스캐터랩(이루다), 핀다, 휴먼스케이프, 시프티, H2O호스피탈리티, 옴니어스, 튜링(수학대왕), 에스테이트클라우드(우대빵),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등 16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