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앱 ‘ZELLU’ 운영사 리퀴드네이션이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굿워터캐피탈 등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라포랩스, 트래블월렛,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마크비전 등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탈이며, 굿워터캐피탈은 카카오, 토스, 쿠팡 등의 초기 투자를 집행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리퀴드네이션은 2018년 팀 설립 이후 뷰티 앱 ‘드리머리’와 블록체인 서비스 ‘실타래’를 개발하고 운영해온 팀으로, 올 3월 소셜 앱 ‘ZELLU’를 론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ZELLU는 중, 고등학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익명 기반 소셜 앱이다. 올 3월 앱 론칭 이후 2개월 만에 일간 활성 사용자 10만 명을 돌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현재 5,000곳 이상 중,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가입하여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중, 고등학교 전체 수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리퀴드네이션은 국내 소셜 앱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 편, 기존 성공 공식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리퀴드네이션 심건우, 이태훈 공동대표는 “ZELLU의 유저풀은 학교 단위로 매우 강하게 클러스터화된 양상을 띤다”라며 “서로 협동하고 경쟁할 수 있는 게임과 미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업사이드를 만들어낼 것”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신윤호 대표는 “빠르고 유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설을 검증하고 유저에 가치를 전달하는 팀의 역량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팀의 다양한 실험을 지원할 것”이라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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