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마키나락스, 스윗테크놀로지스, 마이프랜차이즈, 어센트코리아, 세컨신드롬
마키나락스,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 선정
산업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로 선정됐다.
마키나락스는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의 주최로 열리는 다보스포럼 전후 행사에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초청받는 한편, 첨단 제조 및 공급망(The Advanced Manufacturing & Supply Chain) 분과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AI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자동차,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의 실 적용 사례를 만들고 있는 마키나락스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이자 대한민국의 제조 경쟁력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으로서 제조 및 산업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베레나 쿤은 “마키나락스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키나락스의 도메인 전문성과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은 세계경제포럼의 기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제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00년도부터 윤리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start-ups & scale-ups)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KOSDAQ : 328130)’과 애그테크(Agriculture Tech) 기업 ‘그린랩스’가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2023년 ‘세계 100대 AI 기업(CB Insights’ AI 100)’ 제조 분야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마키나락스는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23년 7월 기준 임직원 수는 100여명으로 이중 75%는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다. 현대, LG, 한화, GS, 어플라이드 벤처스,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마키나락스의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9억원이다. 마키나락스는 2021년 구글, 에어비앤비, 펠런티어 테크놀로지 등이 선정된 ‘세계 기술 선도 기업 (World Economic Forum’s Technology Pioneer)’에 이름을 올린 한편, CB인사이트가 2022년 발표한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 (Advanced Manufacturing 50)에도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협업 플랫폼 ‘스윗’, 업무 자동화 시키는 ‘Swit 오토메이션’ 출시
글로벌 워크OS ‘Swit’을 공급하는 스윗테크놀로지스가 업무의 자동화를 돕는 노코드 자동화 솔루션 ‘Swit 오토메이션’을 출시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세일즈포스와 같은 글로벌 생산성 앱들과의 유기적 연동을 제공하는 Swit은 태스크 기반의 협업과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의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SIP(앱 통합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고객 스스로 산업분야나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각자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워크OS다.
Swit 오토메이션은 내부 기능들 뿐만 아니라 연동되는 수많은 외부 앱들을 포함하여 채팅, 업무관리, 세일즈, 이메일, 일정 및 문서관리 등의 업무들을 노코드로 자동화 할 수 있으며, 최대 11개의 자동화 단계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규 직원 입사 시 자동으로 입사 환영 안내 이메일부터 특정 조직으로의 초대, 신입 연수 스케쥴 관리까지 사용 중인 모든 앱들을 넘나들며 단 한번의 클릭 없이 이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제3의 CRM 앱과 연동해 세일즈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해당 CRM앱에서 생성 되고 Swit의 앱에서 공유가 되어 팀원과 수평 수직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자동화 구성이 가능하다.
스윗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업자인 이주환 대표는 “하반기에는 자동화를 위한 앱들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고객이 직접 개발자 환경에서 자동화 앱을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Swit은 오토메이션과 AI기술을 결합하여,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직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마이프차 ‘가게인수’ 기능 출시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프랜차이즈가 마이프차에서 제공하는 창업특화 지도 서비스 ‘상권정보’ 내에 프랜차이즈 매장의 양도 매물을 등록하고 양수 문의를 할 수 있는 ‘가게인수’ 기능을 출시했다.
가게를 내놓는 양도인은 그동안 가게를 구하는 양수인을 찾기 위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제대로 된 권리금을 받지 못한 채 자신의 가게를 양도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양수인 역시 적정 권리금 수준을 알 길이 없어 과도한 권리금과 수수료를 지불하고 가게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이프차 ‘가게인수’ 기능은 양도인과 양수인을 직거래로 연결함으로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양도인은 쉽고 간편하게 직접 마이프차에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매물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반면 양수인은 가게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게를 구하는 양수인은 누구나 마이프차 ‘상권정보’에 접속해 ‘가게인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양도 가능한 전국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양도매물을 클릭하면 매장 실사 이미지 및 매장 주소, 면적, 층 등 기본정보를 비롯해 권리금 및 보증금, 임대료, 월평균매출, 인건비와 같은 상세한 매장 운영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마이프차는 본 정보를 기반으로 양도양수 매물의 예상 투자금 회수기간도 제공한다. 양도매물은 가맹운영 점주가 마이프차에 직접 작성하여 올리면 마이프차의 검수 과정을 거쳐 마이프차의 상권정보에 노출된다. 내 가게의 매물 등록 마이프차 ‘마이페이지’에서 ‘내 가게 내놓기’를 통해 가능하다. 직거래이기 때문에 따라서 양도매물 등록 및 양도양수 거래에 비용이나 중개수수료는 없다.
마이프차 ‘가게인수’ 기능은 7월 오픈하여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다. 오픈 2주가 지난 현재 전국 약 60여개의 프랜차이즈 양도 매물이 등록되었다. 서울/경기권 중심으로 등록된 양도 매물은 메가커피, 파리바게뜨, 굽네치킨, 와플대학, 이디야커피, 할머니가래떡볶이 등이 있으며 부산지역의 경우, 자담치킨, 피자알볼로, 유동커피, 두찜 등이 있다.
마이프차 서비스를 운영중인 마이프랜차이즈의 김준용 대표는 “양도양수 창업도 내 가게를 꿈꾸는 예비창업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마이프차가 기존 점주와 예비창업자간의 양도양수 직거래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프랜차이즈는 2019년 10월 설립됐다. 마이프차는 매월 30만명이 넘는 순방문자수를 기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버티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3년 7월 기준 마이프차는 1만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본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프차 파트너 브랜드는 약 3,520개, 누적 창업정보 조회 건수는 261만 건, 누적 창업문의는 약 33,740건이이다.
어센트코리아,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 론칭
마케팅테크(MarTech)기업 어센트코리아가 검색 빅데이터 기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을 론칭했다.
어센트코리아는 7월 18일 일본 현지 기업 및 일본에 진출한 기업들을 위한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을 론칭했다.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은 1억 3천만 일본 전 국민이 구글 재팬과 야후 재팬에서 입력한 3억개의 검색어 빅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 인식’과 ‘일본 시장 내에서의 제품간 브랜드간 경쟁상황’ 등을 몇번의 검색만으로 확인 가능하다.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을 활용하면 일본 소비자들의 검색 경로, 관심 토픽, 잠재 고객들의 페르소나 발굴, 소비자 공감도가 높은 광고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개발, 미디어믹스 전략 수립, 전략 세그먼트 타겟팅 등이 가능하다. 또한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GPT 서비스를 활용해 분석 데이터를 알기 쉽게 해설해주기 때문에 일본 소비자가 가진 솔직한 취향과 소비자 의도 그리고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은 어센트코리아 100% 지분을 보유한 일본 현지 자회사인 어센트네트웍스(소재: 동경 주오쿠 니혼바시)를 통해 일본 현지 기업 및 국내 일본 진출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일본 MDM SaaS 사업에서 200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해왔던 어센트네트웍스의 일본 비지니스 SaaS 시장 진출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말 서비스를 론칭 이후 HS애드, 이노션, 펜타클, BAT(비에이티), 하쿠호도제일, 와일리, 유니버설 멕켄 등 종합광고대행사와 KB국민은행, 삼성생명, LG전자, LG생활건강, YG엔터테인먼트, 매일유업, 동아제약, 네오팜 등의 다양한 산업의 다수 대기업들이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사용하고 있다.
어센트코리아 박세용 대표는 “해외 진출 시 언어의 장벽을 넘는 효과적인 방법은 검색 데이터에 기반한 인텐트 분석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을 통해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알리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센트코리아는 제일기획, 라이코스(SK커뮤니케이션즈), 넥슨 재팬 출신의 박세용 대표와 김지훈 이사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신한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구: 다올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스마트티포메가존벤처투자조합)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서치 리스닝 기반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국내 유수 기업에 제공하는 것과 함께 인텐트 마케팅 컨설팅을 통해 삼성전자, LX하우시스,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뱅크샐러드, 코드스테이츠, 카디프 생명 등 국내 유수 기업들에게 광고 캠페인에 의존하지 않고 오가닉 트래픽을 통해 성장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세컨신드롬, 올인원 주거 인테리어 서비스 ‘세컨스페이스’ 론칭
도심형 보관 편의서비스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이 주거공간 인테리어 서비스 ‘세컨스페이스(second space)’를 론칭하고 인테리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세컨스페이스는 현재 보관 편의 서비스 다락이 제공하고 있는 안심보관 이사 서비스와 연계한 보관-인테리어-운송을 올인원(All-in-one)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인테리어 서비스다. 세컨신드롬은 이사 시 필요한 짐 보관, 운송, 인테리어 이용을 위한 견적과 혜택을 각 서비스 별로 비교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사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인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사 시점에 온도와 습도 관리가 용이한 다락 서비스(셀프스토리지)를 통해 이사 짐을 보관하고, 이용 기간 동안 원하는 구조의 실내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마치면 보관했던 이사 짐을 다락 운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일자에 받아 보는 식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시공자가 배정돼 견적 상담, 디자인 미팅, 실측부터 완공까지 체계적으로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이번 인테리어 서비스 론칭은 기업 미션인 어디서든 쾌적한 주거생활을 만드는데 필요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인원 인테리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이사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락 서비스와 연계한 인테리어 사업 확장을 통해 주거공간 가치사슬을 더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락’은 물품 픽업-보관-딜리버리 과정이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O2O 보관 솔루션이다. 기존의 한정된 주거 공간에 개별 보관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1인 가구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채로운 보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