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ENLIPLE)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술력을 인정받아 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투자 전문기업 어니스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2012년 설립된 인라이플은 최근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자동화 기술 등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내 1위 리타겟팅 광고 플랫폼 ‘모비온’과 초개인화 메시지 발송 서비스‘아이센드’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TUNE 720(튠720)’을 선보이고, 데이터 플랫폼(CDP, DMP) 등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인라이플은 누적 제휴 브랜드 수는 약 5천여 개, 계약 연장률은 약 89%에 달하는 등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통해 국내 마케팅Ÿ광고 업계에서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2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1,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저변 및 점유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 간다. 인라이플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고, 애드테크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향후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