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리즘이 크리에이터, 브랜드 및 기타 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전문 노코드 플랫폼인 ‘캠페인(Campaign)’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시드 라운드에 해당하며, 하이퍼리즘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캠페인은 총 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웹3 전문 투자사인 Woodstock Fund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웹3 전문 벤처캐피탈인 Chapter One과 Alchemy도 하이퍼리즘과 함께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클릭 몇번으로 프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캠페인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며, 도입한 기업의 기존 IT 시스템과도 간편하게 연동 가능하다.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 계정이나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맞춤형 보상 및 특별한 토큰 혜택도 제공된다.

캠페인의 창업자인 제임스 치(James Chi) 대표는 최근 몇년간 서드파티 플랫폼의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와 팬과의 관계 및 D2C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캠페인이 맞춤형 보상 및 토큰 혜택을 가능하게 하여 창작자와 팔로워, 그리고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창작자와 브랜드 모두 블록체인을 활용한 캠페인의 혁신적인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하였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캠페인이 웹2와 웹3 사이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대중적 수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하이퍼리즘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2018년 1월 설립된 이래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법인 및 적격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