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콘텐츠 구독 서비스 ‘롱블랙’ 론칭 2년…조회수 2500만 회
24시간 제한 구독 미디어 롱블랙이 누적 조회수 2500만 건을 돌파했다.
타임앤코가 운영하는 롱블랙의 누적 조회수가 26일 기준 2506만6607회를 기록했다. 롱블랙은 2021년 9월 28일 런칭했다. 하루 하나의 콘텐츠(롱블랙 노트)를 발행하고, 유료 멤버십 회원이라도 당일 발행된 콘텐츠를 놓치면 다음날은 읽을 수 없는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롱블랙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발행된 노트는 모두 642건. 총 글자수는 582만 2808자에 달한다. 단행본 책으로 60권에 가까운 분량이다.
누적 조회수를 감안하면 롱블랙 노트가 하나가 평균 3만9000회가 넘는 조회를 기록한 셈이다. 타임앤코 측은 “포털 사이트의 무료 뉴스 콘텐츠도 조회 수가 1만 건을 돌파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유료 구독 서비스인 롱블랙의 콘텐츠 평균 조회 수는 텍스트 콘텐츠 업계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조회수는 롱블랙 멤버십 회원들의 높은 방문률 덕분이다. 타임앤코에 따르면 롱블랙 멤버십 회원들은 월 평균 16회 롱블랙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멤버십 회원의 3분의 1(33%)은 주 5회 롱블랙을 방문한다.
타임앤코 관계자는 “양질의 콘텐츠와 세련된 디자인,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서비스 설계가 멤버십 회원들의 활발한 방문 비결”이라며 “특히 롱블랙 멤버십 회원의 월별 재결제율은 올 상반기 기준 8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롱블랙 멤버십 회원의 적극적인 콘텐츠 소비 행태는 다른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2022년 2월에 런칭한 스탬프 기능이 대표적이다. 지난 19개월 동안 256만 명의 회원이 노트를 읽었다는 표시로 출석 스탬프를 찍었다. 2023년 4월에 런칭한 문장스크랩 기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롱블랙 멤버십 회원이 지난 5개월 동안 생성한 문장 카드는 64만개에 달한다.
타임앤코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소비 데이터를 쌓고 있는 텍스트 지식 구독 서비스로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와 세심한 서비스로 더 많은 이들에게 글 읽는 습관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4분기 중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충성 독자와 고도화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