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애듀테크 초기스타트업 조합을 통해 수학비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포스트매스에 신주인수 방식의 5억 원 규모 시드투자를 했다
포스트매스는 기존 수학문제은행들이 유료로 제공하던 수학 컨텐츠 제작기능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서 사교육과 공교육, 대형학원과 중소학원의 컨텐츠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 문제은행 기업들은 모두 PDF로 제공하지만, 포스트매스가 운영하는 수학비서 서비스의 경우, 한글파일(HWP)로 제공해 수학 선생님들이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다. 또한 학교시험지와 정답 또는 내신해설지를 DB화해서 수학비서에 등록하면 해당 DB가 판매될 때 마다 매출의 10%를 수익쉐어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포스트매스는 SaaS형 DX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캐릭터 기반 디텍션(Detection)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페이지 영역에서 문제부분만 인식하여 정확히 검출하고 문제에 연결되는 페이지, 번호, 출처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여 출처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위상수학기반의 PostGeo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빠르게 그래프 작업을 해낼 수 있다. AI 기술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그래프 및 도형을 그리는 기술을 통해 지난 7월 팁스(TIPS)추천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수학비서는 ‘23년 1월에 서비스를 상용화 하였고, 7개월만에 사용자수(수학 선생님) 5,000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월매출 1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7월부터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링크만 연동시키면 자동으로 한글파일에 QR코드를 생성해주는 서비스(QR Beta)를 론칭했으며, 출시 2개월만에 사용자들이 약 8,000개의 동영상을 등록했다.
포스트매스의 최준호 대표는 “기존 유료로 제공되는 문제은행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편집할 수 있는 한글파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오히려 나만의 DB서비스를 통해 수학비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에만 기능 별 결제를 통해 과도한 비용의 지출없이, 방대한 수학 문제집의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것이 수학 선생님들의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번 시드투자를 리드한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시중 문제은행은 기본 사용비용이 5~30만원까지 싸지 않고, 학생추가시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등 가격적 부담이 크다. 또한 대부분의 교사들이 원하는 출처로의 문제검색이 불가능하고, PDF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브랜딩이 어렵다. 포스트매스가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은 수학 선생님들이 제공되는 문제를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만의 수학DB를 완벽히 구축하여 제공되는 문제은행 DB와 함께 사용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고객이탈률이 낮고, 이들의 사용액(카드와 포인트 사용 합계액)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추가 신규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면 수학분야 문제은행 서비스영역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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