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어떻게 일하고 성공하는가. 창업가가 정의하는 혁신과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국내 대표 창업가들이 전하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
2,10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이 모인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이하 코스포)은 스타트업 창업가 35인의 인터뷰를 엮은 ‘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미메시스 펴냄)를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2021년 코스포가 출범 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지속 진행해 오고 있는 ‘THE창업가’ 캠페인의 인터뷰 프로젝트를 풀어낸 것이다. ‘THE창업가’ 캠페인은 코스포가 스타트업의 사회적 역할과 창업가 정신을 조명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그간 온라인으로 선보여온 인터뷰 프로젝트 외에도 미니 다큐멘터리 제작·전시·콘퍼런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창업가 정신을 알려 왔다. 책은 2년여만에 선보이는 만큼 기존 참여 기업의 최신 현황을 반영하고 신규 참여 기업의 인터뷰를 모아 새롭게 구성했다.
본문은 35명의 스타트업 창업가가 코스포가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자의 창업 계기와 사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며 배운 것, 영감을 얻는 경로, 조직문화, 동료와 고객을 향한 애정 등에 대한 이들의 솔직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창업가 정신과 혁신에 대한 답변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의지와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 창업가 정신에 대해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는 “해결하고 싶은 시장 문제에 미쳐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으며, 임수열 프립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세상을 더 발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일부에게만 가능하던 것을 세상 사람 모두가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승재 오늘의집 대표는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 안성우 직방 대표는 “맞는다고 생각하는 일을 되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는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목표로 스타트업과 창업가가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거친 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들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계실 수많은 창업가 분들과 언젠가 꿈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실 예비 창업가 분들께 이 책이 공감과 위로, 응원의 힘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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