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B2B도소매 거래 플랫폼 ‘남도마켓’, 20억 원 규모 프리 A 투자유치
남대문 B2B도소매 거래 플랫폼 ‘남도마켓’이 20억원 규모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엔 기존 투자자들이 전부 동참했으며, 디캠프와 IBK, 인하대, 한국사회투자, 하나금융그룹이 신규 참여했다. VC들은 남도마켓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했고,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ESG경영의 사회적 책임 부분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남도마켓은 소셜임팩트를 우선으로 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도마켓은 남대문 도매시장의 새로운 거래 환경조성을 진행 중이다. 남대문 시장은 대면 거래가 익숙한 곳이었기에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1년에 소규모 상가 공실률(2.8%)과 중대형 상가 공실률(12.6%)이 2020년 동일기간 대비 모두 상승하며 많은 업체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었다. 아울러 남대문 도매상권은 동대문만큼 규모가 컸음에도 디지털화가 가장 늦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남도마켓은 남대문에 거점을 두고, 도매상인이 쉽게 상품을 등록하고, 소매상인이 온라인에서 쉽게 상품을 사입할 수 있는 O2O플랫폼을 만들었다. 남도마켓은 남대문의 도매상품거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됐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매출하락의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거래 창구를 열어줘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도 자리잡게 됐다. 이에 서비스 오픈 이후 단기간에 6만여 사업체가 가입했고, 매년 도소매 거래량이 상승하는 등 남대문 도소매 거래 서비스 중 가장 건실한 서비스로 손꼽힌다.
남대문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남대문 상권활성화협의회‘에 22년 3월 대표기업으로 선정되어 유기적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및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 기여하고, 설립 후 3년간 21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2023년 7월 기준 전체 고용 유지하는 등 산업평균 대비 많은 일자리 창출로 소셜임팩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는 “남도마켓을 시작으로 남대문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 이 가속화됐고, 그 후 여러 비슷한 업체가 생겼지만 남도마켓만이 꾸준히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꾸준히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서 전국의 도매업체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도마켓은 2024년에 더욱 편리한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매 상인만을 위 한 AI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2023년 하반기에는 대규모 서비스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