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기업가형 소상공인 ‘웨이브앤바이브’에 투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는 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 ‘라이콘(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를 혁신하여 유니콘으로 성장 지향 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웨이브앤바이브’에 시드 투자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요식업 소상공인들은 식품산업의 큰 축을 이루고 있지만 유휴시설, 악성재고, 자금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을 원하고 있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웨이브앤바이브는 부산 대표 향토 음식점 형제돼지국밥 최석윤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소규모 음식점에게 쉽게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만들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브앤바이브는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원하는 요식업 소상에게 전국 식품 제조시설을 원하는 조건에 맞추어 손쉽게 조회하고, 각 제조업체별 제조이력이나 인증정보, 후기 등을 통해 제조시설을 사전 검증한 후 업계 최소 MOQ로 간편 견적의뢰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고객 연결부터 자체 생산 제품의 홍보, 소공인 맞춤 정보 입수, 협력업체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식품제조시설의 매출 확대, 원가 절감, 운영 효율화 등을 돕고 ‘소상공인과의 파트너쉽’을 구축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5월 런칭 후 300명 이상의 소상공인 유효 고객을 확보하고 순항 중이며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산재되어 있는 식품제조산업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화되지 않은 식품 소상공인부터 푸드테크 기업 등 다양한 식품 공급자들과 식품제조 및 판매에 관심있는 의뢰자들을 모으기 위한 인바운드 마케팅 인력 확대 및 영업 역량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시리즈벤처스 김형철 수석심사역은 “웨이브앤바이브는 오랜 기간동안 식품업계에 종사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도전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향후 국내 식품제조 솔루션에 혁신을 그리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라이콘 육성 기업 대표 사례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석윤 웨이브앤바이브 대표는 “이번 투자로 웹 고도화 및 영업, 마케팅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매출 증대를 가속화하고, 이를 통한 후속투자와 빠른 회사 성장을 이뤄 투자사 및 회사 구성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