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스웨어 ‘원아워’ 운영사 제로엑스플로우, 3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영어 교육 올인원 AI 코스웨어 ‘원아워’의 운영사 제로엑스플로우가 3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기존주주인 에이스톤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 모두 직전 라운드에 이어 금회 펀딩에도 참여하였다.
원아워는 영어특화 AI 코스웨어로서, 학교 및 학원에서 영어 교육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IT기술로 쉽고 빠르게 해결하여 교원의 업무 경감을 가능하게 한다.
원아워 플랫폼을 통해 교사들은 텍스트, PDF 및 멀티미디어 기반의 수업자료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기존 몇 시간이 걸리던 수업 준비, 시험 채점, 오답 분류, 학습 진도 관리 등을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다. 교사들이 제작한 텍스트, 오디오, 동영상 등이 삽입된 디지털 수업자료를 PC,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다.
원아워는 교육 현장의 교사-학생-학부모간의 커뮤니케이션도 바꾸고 있다. 교사들은 클릭 몇 번만으로 학생 별 맞춤형 학습진도와 숙제를 내주고, 학생들은 일반적인 문제 풀이 외에도 오디오,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숙제를 제출할 수 있다.
원아워는 뛰어난 사용성을 기반으로 학원과 학교 선생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고객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원아워는 현재 750여 곳의 공교육 및 사교육 기관, 2.4만명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 등을 통해 현재까지 65곳의 학교에서 원아워의 솔루션을 도입하였으며, 교원위즈와 같은 학원 프랜차이즈들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사교육분야에서도 고객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제로엑스플로우는 교육부 주최 제19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의 콘텐츠∙서비스분야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공교육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원아워는 최신 AI 기술들을 빠르게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서비스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올해 8월 출시한 GPT기반의 자동 문제 출제 기능 ‘Quiz AI’는 하나의 영어 문단에서 실제 평가에 적합한 유형별 문제를 1천개 제공하는데 불과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학생의 영어 작문을 평가기준별로 자동 평가하고, 자세한 첨삭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Writing AI’도 영어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로엑스플로우의 김홍현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 선생님들의 업무를 AI 기술로 경감시키고, 줄어든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과 더 많이 상호작용하도록 만들어 교육현장에서의 인간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교육과 사교육 양측 시장을 동시에 파고 들어서 다양한 교육 현장의 필요를 가장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일 빠르게 공급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벤처스의 유재하 책임 심사역은 “원아워 서비스는 영어교육 특화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서 공교육과 사교육 분야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교육분야 디지털전환 시대에 학생-선생님-컨텐츠 공급사를 있는 구심점으로의 확장가능성에 주목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원아워는 영어 교육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외국어의 학습을 지원하는 글로벌 SaaS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