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금융사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가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가 창업한 ‘랜딩 AI(Landing AI)’에 신규 투자했다. 규모는 비공개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랜딩 AI 는 2017 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이며 나스닥 상장 교육 플랫폼 코세라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가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앤드류 응 교수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얀 르쿤(Yann LeCun),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와 함께 세계 AI 4 대 석학으로 불리며,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을 공동 설립해 딥러닝 프로젝트를 이끈 경력이 있다.
또한, 앤드류 응 교수는 2023 년 7 월 방한 시 정보통신부와 서울대 등의 주최로 열린 다양한 AI 관련 행사의 연좌로 초청받아 강연하였으며, 네이버, 카카오, KB 금융지주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의 AI 산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인 바가 있다.
랜딩 AI는 제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SaaS로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대만, 한국의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상대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주목받는 생성형 AI 관련 image to image 분야(챗 GPT 는 text to text 또는 text to image 에 집중)에도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는 공작기계 전문기업 화천에서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지난 2021년 11월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마쳤으며, 바클레이즈, 삼성증권 및 SK 증권에서 근무했던 금융전문가 김기태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기태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국 실리콘밸리 탑티어 AI 스타트업 투자를 가속화하는 한편, 미국 진출 예정인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시리우스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협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한편 랜딩 AI의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이번 투자 포함 7천 7백만 달러(약 1000억 원)이며, 삼성전자, Intel Capital, Insight Partners, 캐나다국부펀드 CPPIB, McRock Capital 및 앤드류 응이 직접 운용하는 AI Fund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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