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뉴욕도서전(Book Expo America)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렸다.
뉴욕도서전은 북미에서 가장 큰 도서관련 행사로 올해 1,000여 곳의 관련 업체가 참가를 하였고, 750명 이상의 베스트셀러 작가와 신규 작가들이 사인회를 여는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작가들이 독자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전시회장 내부에 네 곳이 마련이 되었고, 전자책 분야는 IDPF에서 ‘디지털 디스커버리 존(Digital Discovery Zone)’이 별도로 운영되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전날과 다음날에 다양한 전자책 콘퍼런스를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전자책 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특히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한국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나모인터랙티브, 북잼, 보아조아, 아이이펍, 자연사연구소 등이 참여해서 현지 기업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뉴욕도서전에 참여한 국내 전자책 기업 아이이펍은 애플의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로 부터 한국어 콘텐츠를 공급을 요청 받은 상황이며, 중국의 대형 전자책 유통 플래폼에 한국어 전자책을 공급하기로 하였다. 또한 나무인터랙티브는 ePUB3.0 제작이 가능한 저작툴을 시연해 국제전자출판포럼(IDPF) 의장인 빅 맥코이가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북잼과 보아조아, 자연사연구소도 많은 관람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아이이펍 김철범 대표는 ‘스타트업의 경우 독자적으로 이런 행사에 부스를 꾸리기가 어렵다. 이번에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처음으로 북미 지역 전시회에 전자책으로 참여를 했다’고 말하며, ‘4월에 있었던 런던도서전에 이어서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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