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 연매출 110억 눈앞… 2년 연속 매출 100억 이상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가 연매출 2년 연속 1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트라이브는 초기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와 같은 수입/고급차 위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단위의 짧은 계약기간과 6개월 사용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계약 기간 동안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특장점을 바탕으로 트라이브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5억 3,000만 원, 2021년 14억 원, 2022년 107억 6,000만 원 등 연 매출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올해 예상 연 매출액은 110억 원이다.
경기 불황인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트라이브 측은 “취등록세, 자동차세, 선납금 등을 포함해 자동차 유지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원하는 차를 편하게 쓸 수 있는 구독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었고, 작년에 대폭 늘린 차량을 경험한 기존 구독자들이 구독을 연장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트라이브가 제공하는 차량 구독을 연장하는 고객들이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작년 초 대비 누적 구독자가 26%나 증가했다. 현재 트라이브는 벤츠, BMW, 포르셰, 마세라티,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 차종을 중심으로 4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차량 중 구독이 진행되고 있는 가동률은 평균 93%에 달한다.
지역별 구독율을 보면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이 중 강남과 서초의 구독율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 27% 상승했다. 또한 트라이브 서비스 출시 시점인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구독 고객들은 평균 3.2회 이상 차량을 교체했다.
트라이브 전민수 공동대표는 “렌탈과 리스 등 타 서비스에 불편함을 겪었던 분들이 구독의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해 트라이브 서비스를 애용해주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