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35억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빅뱅엔젤스는 15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다양한 PoC 사업을 벌여 왔으며 그 결과 국내외 투자기관들로부터 단기간에 35억 원의 투자를 끌어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원 대상 기업 중 환불이나 반품된 기기 중 성능에 이상이 없는 기기들을 골라 재판매하는 ‘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는 베트남 진출에 성공하면서 해외 투자 1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부와 창진원의 해외실증 PoC(Proof of Concept) 지원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대기업의 실제 사업이나 인프라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빅뱅엔젤스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15개 스타트업의 사업 성격에 맞는 글로벌 대기업을 찾아 매칭에서부터 PoC 실증, 투자 유치 및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 외에도 계약이나 양해각서 체결, 임상 등 39건의 실증 성과를 냈으며 약 100억 원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빅뱅엔젤스 지현철 대표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PoC 사업을 진행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어 기뻤다”며 “글로벌 진출이 국내 스타트업의 핵심 과제가 된 만큼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로서 빅뱅엔젤스의 정체성을 살려 올해도 더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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