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링크, 2023년 흑자 전환.. 매출 전년 대비 136% 신장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가 지난해 세 자릿 수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기준, 스토어링크의 매출액은 약 400억 원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36%가량 증가했다. 기업 설립 연도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215%에 달한다. 매출 상승과 더불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2023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도 흑자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스토어링크가 거둔 호실적의 배경에는 고도화된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이커머스 마케팅 업무의 효율화, 유연한 사업다각화, 연속적인 대형 고객의 인입 등이 자리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지난해 이커머스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 운영 범위를 글로벌 단위로 확장했다. 또한 메타, 카카오 등 주요 광고매체 공식대행사 지위를 활용한 마케팅 대행 사업도 본격화했다. 이후 SaaS 솔루션, 마케팅 대행,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강화된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수익배분(RS, Revenue Share) 형태의 대형 계약도 다수 체결하면서 매출을 빠르게 신장했다.
스토어링크의 기업 고객 수는 2023년 11월 기준 2022년 동기 대비 3배로 증대됐다. 사업 확장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전 부문에서 시장 영향력을 고르게 확대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로 확보한 성과다. 같은 기간 엔터프라이즈 광고주 수가 1.5배로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스토어링크가 대기업 고객사를 통해 확보한 매출도 1.6배로 증가했다.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망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에는 중소상공인(SME) 고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스토어링크는 강화된 사업 역량과 확대된 조직을 필두로 비즈니스의 양적 성장은 물론,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만큼, 2024년도를 더욱 큰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다.
성장 기대치를 높이는 모멘텀 확보의 첫 단추는 조직 강화다. 스토어링크는 올해도 광고주 풀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 직군 채용을 통한 조직 확대에 돌입한다. 스토어링크는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세일즈, 광고 및 운영 대행 전문가 등 신사업 팀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는 현재 70여 명 수준의 전체 임직원 규모를 100명 이상으로 조직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도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많은 브랜드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해 온 결과, 지난해 오히려 더 큰 기회를 마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성장성에만 몰두하는 사업 확장이 아닌, 비즈니스의 연속성 확보하기 위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는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올해를 더 큰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영향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