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년 ‘AI엔젤클럽’, 67개 스타트업에 250억 원 투자
2015년 결성된 AI엔젤클럽은 치과의사, 의사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와 투자 전문가가 활동하는 엔젤클럽이다. 정기적으로 매월 IR을 진행,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하며 엔젤클럽으로서 초기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엔젤투자활성화 유공 포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엔젤클럽은 2015년 결성 이후 지난 9년간 67개의 스타트업 및 프로젝트에 약 250억원(개인투자조합, 엔젤투자매칭펀드 포함)의 투자를 집행하였고, 특히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14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26건, 약 3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리스크가 가장 큰 시드 투자만을 고집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년간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투자하여 누적 후속투자액만 약 2,46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투자 분야는 메디컬·헬스케어, AI, 모빌리티, 제조(소부장), 반도체, 친환경, 항공·우주 분야 등으로 주력 분야인 메디컬·헬스케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AI엔젤클럽의 누적 포트폴리오 67개사 중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선정기업은 22개사이며, IPO에 성공한 기업은 2개사이다.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은 KODAQ에, 마이크로 모터 제작 기술 기반 치과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엔엑스는 KONEX에 상장했다.
특히 지난 해 투자 환경 둔화 속에서도 AI엔젤클럽의 포트폴리오사인 금 나노촉매 제조기업 ‘퀀텀캣’, 의료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메디픽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 레지던스 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 ‘지냄’은 성공적으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치과의사이자 전문개인투자자인 AI엔젤클럽 최성호 회장은 2019년부터 총 35개, 총 155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며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도 활발히 투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 말에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과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2호’를 결성하며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기도 했다.
AI엔젤클럽 최성호 회장은 “올해도 메디컬·헬스케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할 계획”이며 “동시에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기존 포트폴리오사들이 건강한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각 클럽 회원의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