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형 어드벤처 전문 여행사 ‘아모트래블’, MYSC로부터 투자 유치
개인 맞춤형 어드벤처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아모트래블’이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은 아모트래블이 설립된 이래 두 번째로 진행된 투자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아모트래블 정여진 대표는 전 세계 100개가 넘는 도시를 탐방하는 과정에서 어드벤처 투어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정보의 비대칭성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하였다. 이러한 정보 격차는 여행자들 사이에 힘들고 위험할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모트래블은 기존 패키지 여행의 제약성과 자유 여행의 불편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여행자의 필요와 선호에 딱 맞춰진 1:1 맞춤형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서비스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아모트래블은 어드벤처 여행의 메카로 꼽히는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은 아모트래블을 통해 탄자니아,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등 다양한 국가로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으며, 올해 안으로는 마다가스카르, 남미, 인도 등 새로운 목적지로의 경로 역시 개척될 예정이다.
아모트래블에 투자한 MYSC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로 지난해 4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MYSC 김빛고을 컨설턴트는 관광 산업 내에서 개인화된 상품의 증가와 함께 사람들이 추구하는 모험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할 때 아모트래블을 통한 여행이 기존에 방문하지 않았던 목적지로의 발길을 유도하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여행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모트래블 정여진 대표는 “어드벤처 여행은 우리가 생각하는 위험한 여행이 아닌 럭셔리한 여행에 가깝다”라며 “신규 여행지 확장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여행자들의 인식을 개선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어드벤처 투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