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우아한형제들, 고피자, 케어링, 알체라, 굿닥, 팀민트
하이퍼커넥트, 하쿠나 신임 이사에 이하경 전 트위치 코리아 대표 영입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자사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이하 하쿠나)’의 한국 사업 총괄 이사로 이하경 전 트위치 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
‘하쿠나’는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하던 이하경을 한국 사업 총괄 이사로 영입함으로써 호스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혁신을 꾀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하경 신임 이사는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및 글로벌 사업 분야의 전문가다. 2018년 트위치 코리아 대표로 취임해 트위치 코리아의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과거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에서 해외 사업 및 IR을 담당했으며, 트위치 코리아 합류 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게임로프트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이 신임 이사는 하쿠나 신규 호스트 발굴 및 육성을 비롯해, 호스트와 하쿠나가 장기적인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하쿠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이사는 “하쿠나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에 의미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해 합류했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중심으로 호스트와 하쿠나가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 박준일 하쿠나 총괄 부사장은 “최근 하쿠나 웹 서비스 홈 화면을 전면 개편한 데 이어 콘텐츠에 혁신을 더할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호스트에게는 더 편리하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이용자에게는 호스트를 제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쿠나는 하이퍼커넥트의 독자적인 웹RTC 기술로 고화질·고음질의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고 지연 없는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일상, 먹방, 패션, 뷰티,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로 누구나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동남아, 터키 등 50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웹 서비스 홈 화면의 UX(사용자 경험) 및 UI(사용자 환경)를 개편하는가 하면, 모바일 앱에서 사용 가능한 ‘뷰티 필터’를 강화해 호스트와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UI/UX 개편…업주 성장, 고객 편의성 강화한다
배달의민족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사장님 성장을 돕고자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을 개편한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서비스별 탭 도입과 이용자 사용 경험 최적화에 있다. 우선 기존의 카드형 홈 화면 구성이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배민배달, 가게배달, 장보기·쇼핑, 배민선물하기 등 배민의 서비스를 나란히 노출한다. 배민배달 또는 가게배달 서비스별 탭을 선택하면 치킨, 족발 등 상세 음식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탭을 통해 각각 같은 크기의 서비스 화면이 노출된다. 또 고객 개인별 맞춤형으로 노출 화면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다.
배민은 이와 같은 골자에 맞춰 다양한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신속히 개편을 완료해 새로운 UI/UX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배민은 고객 편의와 사장님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앱 화면, UI/UX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2021년 기존의 메뉴판 나열식에서 주요 서비스를 큼직한 개별 탭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첫 화면에서 이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 후로도 검색 기능, 메뉴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배달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지난해에는 카드형 홈 화면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앞서 배민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통해 사장님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 역시 이용자의 앱 사용 편의성은 강화하면서, 동시에 사장님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는 “배민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사장님의 성장, 배민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홈 화면과 고객 이용경험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선호도와 편의성, 업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업주분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피자, 태국 2호점 플래그십스토어 ‘코스모 바자르(Cosmo Bazaar)점’ 오픈
국가대표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지난 12월 초소형 매장으로 오픈한 태국 1호점의 기대 이상의 성공을 토대로 3월 29일 태국 논타부리의 대형 쇼핑몰인 코스모 바자르에 플래그십 형태의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매장인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은 오픈 당일 입소문으로만 약 5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는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수익성 및 현지화 확인을 통해 시장을 검증하고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고피자의 해외 진출 전략이 태국에서도 통했다고 볼 수 있다.
2호점에서는 1호점에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던 ‘강남 불고기 피자’ 등의 기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피자 외에도 다양한 K-푸드를 사이드 메뉴로 출시해 현지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요식업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고피자는 독자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100%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라며, “특히 태국 시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고피자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푸드트럭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한 고피자는 회사의 비전인 ‘The Pizza Everywhere Company’를 실현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며 기존 동종 업계와는 다른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에서 24시간 갓 구운 피자를 만날 수 있는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통해 상반기 내 전국 200여개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 글로벌 4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회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견학…‘K-요양 서비스’ 벤치마킹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회에서 요양시설과 서비스를 참관하기 위해 케어링의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란바토르시가 데이케어센터 설립을 앞두고 해외 선진 요양시설과 서비스, 최신 IT 기술이 접목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란바토르 시의회 관계자들은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용인점에서 진행되는 첨단 교구를 활용한 스마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 기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정서안정을 위한 단체활동 등을 경험했다.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용인점은 300여평 규모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요양 전문인력 구성, 첨단 인지‧신체활동 교구, 미용실, 안마기 등 프리미엄 부대시설 등을 갖춘 수도권 지역을 대표하는 주간보호센터다.
2019년 설립된 케어링은 소속 요양보호사 수, 서비스 이용자 수 등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등 전국 34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케어링은 다양한 요양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재가 인프라를 2025년까지 100개 이상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울란바토르 시의회 관계자는 “한국의 요양산업을 선도하는 케어링의 주간보호센터 방문을 통해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와 시설, 체계적인 시스템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울란바토르시가 준비하고 있는 데이케어센터 설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성욱 케어링 수도권 본부장은 “해외에서 요양 서비스 벤치마킹을 위해 주로 일본을 찾았지만 이번 울란바토르 시의회 방문으로 케어링의 차별화된 요양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요양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링은 요양보호사 등 외국인 돌봄 종사자 채용도 검토 중이다. 수년 내에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 세대가 시니어 단계로 진입하면 돌봄 인력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돌봄 교육, 한국어 교육,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알체라, TTA 안면인식 위조 판별 성능 인증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자사의 AI안면인식 핵심 기술인 FACE TRUST(페이스 트러스트)를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V&V(Verification & Validation) 평가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인증 받았다.
TTA는 ICT 표준 제어와 보급,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국가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인 FACE TRUST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대조하여 신분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주로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비대면 본인인증 과정에서 활용되며, 실제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이 알체라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고객이 신분증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경우, 타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는 비율인 ‘타인 수락율’과 동일인을 타인으로 판단하는 ‘본인 거부율’은 안면인식 성능 평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알체라는 이번 안면인식 평가에서 신분증 이미지를 기반으로 0.00001%의 타인 수락율(FMR or FAR) 상에서 본인 거부율(FRR) 4.09%, 등록실패율(FTE) 0%를 기록했다. 이는 보안과 사용성 측면에서 상충 관계인 타인 수락율(FMR or FAR)과 본인 거부율(FRR)을 동시에 낮췄다는 점에서 높은 성능임을 입증했다.
또한 비대면 본인인증 환경에서는 위조 얼굴을 통한 부정 인증 시도가 주요 위협으로 손꼽히고 있다. 때문에 촬영된 얼굴 이미지 및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알체라는 이번 위조 판별 평가에서 난이도 높은 얼굴 영상을 대응함으로써 0.03%의 위조 수락률(SAR or APCER) 상에서 실물 거부율(LRR or BPCER) 3.33%, 획득 실패율(FTA) 0%를 기록했다. 이는 알체라가 AI업계에서 가장 높은 위조 판별 성공률을 보임으로써 누구보다 안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에 따라 비대면 계좌개설 시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이 권고되며 특히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알체라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를 무자각 방식으로 통과했으며, 최근 국내 최고의 영상인식 AI 학술 대회 IPIU 2024에서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AI를 결합한 ‘멀티 모달 학습을 사용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의 얼굴 위조 판별’ 논문상을 수상하며 기술 발전에 선도를 이끌고 있다.
한편,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과 위조 판별 기술은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며, “알체라의 기술은 정확도와 사용자 편리성을 보장하며, 이를 강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닥,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 인증 ‘ISMS-P’ 획득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 인증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획득했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 보안 관리 체계 인증 제도다.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절차를 거쳐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굿닥은 의료기관과 환자 양측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 특성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체계 구축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왔다.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채용 확대를 비롯해 내부적으로 ICT 시큐리티팀을 구성하고, 정보 통신 기술 발전에 발맞춰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주기적인 임직원 보안 교육 진행을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보안 정책과 시스템 운용 효율을 높여온 그간의 다양한 노력들이 이번 의료 플랫폼 업계 최초 ISMS-P 인증 획득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굿닥 사업대표는 “의료 관련 기록은 더욱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만큼, 그간 굿닥에서 운영하고 시행해 온 각종 개인정보보호 노력이 업계 첫 사례 인증 성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 유출 리스크를 없애고, 체계적인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실행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에 기반한 최적화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팀민트 마케팅 데이터 솔루션 ‘Refit’, 데이터 변환 과정 자동화 기능 출시
애드테크 스타트업 ‘팀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마케팅 데이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ReFit(이하 리핏)’이 광고 데이터의 모든 변환 과정을 자동화하는 피팅룸 기능을 공개했다.
리핏은 마케터의 업무 생산성 개선 및 데이터 리터러시를 향상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매체 연동, 데이터 수집, 보고서 및 대시보드 기능 등 광고 데이터 관리 시스템 전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규 출시된 피팅룸은 수집된 광고 데이터를 각 마케터의 업무와 리포트 특성에 맞게 변환하는 과정을 1회 구성만으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엑셀에 친숙한 마케터라면 누구나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원본 데이터부터 최종 통합 데이터까지의 도출 과정을 시각화하여 데이터 변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변환 과정에서 데이터 정합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중간 과정의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어 변환 과정의 검증도 용이하다.
리핏을 총괄하는 김진구 팀민트 CTO는 “숫자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가장 강도 높게 요구하는 금융업계에서 퀀트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터가 직접 데이터 변환 과정을 설계, 검증 및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며 “신뢰성과 정합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숫자 결과만 제공해서는 안되며 도출되는 과정까지 함께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팅룸 기능이 더해진 리핏은 마케팅 업무 생산성을 더욱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곧 광고 효율과 성과 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핏은 지난해 6월 정식 출시이후 고객사 설문조사 결과 리포트 업무 시간을 평균 75%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2주 이내로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