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트웰브랩스, CB인사이트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3년 연속 선정

영상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 100’(AI 100: The most promising artificial intelligence startups of 2024)에 선정됐다. 2022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데 이어 2023년, 2024년 3년 연속 선정이며, 23년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CB인사이트는 거래 활동, 파트너십, 팀 역량, 투자사, 특허 현황 등을 고려하여 세계 유망 AI 기업 100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AI 100’에는 올해 초 7360만 달러(약 9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AI,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이 포함되었다.

트웰브랩스는 독보적인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시장 내 오픈AI,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22년 말 오라클과의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통해 수천 대의 최신 엔비디아 GPU를 확보하며 모델 고도화를 이루어냈다. 지난해 엔비디아, 인텔, 삼성넥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천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트웰브랩스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700만 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트웰브랩스는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텍스트 및 이미지 분야에 집중하던 초창기부터 ‘영상이해’ 모델 개발에 집중하여 영상이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출시한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Pegasus-1)’ 및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Marengo 2.6)’는 구글의 제미나이 1.5프로, 오픈AI의 GPT-4V 등 상용 및 오픈소스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3%가량 성능 우위를 보인다고 밝혔다.

영상이해는 영상 생성과는 달리 언어, 이미지, 등장인물 등 유형 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추론이 요구된다.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은 ‘영상 표현(Video Representation Learning)’ 연구와 ‘영상언어 정렬(Video Language Alignment)’ 연구로 영상 속 다양한 정보 유형들을 마치 사람처럼 이해 가능하다. 따라서 영상에 대한 요약, 하이라이트 생성, 영상 기반 텍스트 생성, 분야별 영상 자동 분류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트웰브랩스가 CB인사이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4번째인 만큼 혁신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주요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며, “영상이해 기술 지속 고도화로 스포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물리보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트웰브랩스의 기술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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