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매쓰플랫, 플리토, 스냅태그, 피터페터
매쓰플랫, 美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 및 ‘세계 최고 에듀테크 라이징 스타’ 동시 수상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매쓰플랫이 미국 타임지(TIME)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TIME World’s Top EdTech Companies of 2024)’ 및 ‘2024년 세계 최고 에듀테크 라이징 스타(TIME World’s Top EdTech Rising Stars of 2024)’에 동시 선정됐다.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전 세계 에듀테크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듀테크 25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매쓰플랫은 이 중 93위에 올랐다. 국내 초중고생 대상 에듀테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랭크됐다.
또한, 매쓰플랫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전 세계 에듀테크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15개 ‘2024년 세계 최고 에듀테크 라이징 스타’에도 동시에 선정되었다. 동시 선정은 한국 에듀테크 기업으로는 매쓰플랫이 유일하며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함께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선정 기준에 대해 타임지는 “기업의 지적 재산 품질과 가치를 중심으로 우수한 서비스 품질과 재무 건전성, 산업 내에서 영향력 지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라고 밝혔으며,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에듀테크 총 7천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기업 리서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매쓰플랫은 교육 콘텐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개별 학습 경험 향상과 교사의 효과적인 학습 지도를 지원한다. 누적 고객 수는 약 200만 명에 이르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2% 이상이다. 또한 현재 전국 5백여 개 학교, 7천 8백여 곳의 수학 교육 기관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솔루션의 재구매율은 98.2%로 국내 1위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쓰플랫이 채택한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학습자의 수학적 강점과 약점을 식별하고,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시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경로를 최적화한다. 이는 교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면서, 학생의 초개인화 학습을 지원하여 학습 효과와 성장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통해 국내 에듀테크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프리윌린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AI 기술 혁신을 통해 수학 학습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효과적인 맞춤형 수학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윌린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및 ‘홀론IQ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도 선정되어 높은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플리토, 일본 최대 전시회 ‘재팬 IT 위크’ 통해 AI 통번역 솔루션 글로벌 수출 박차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Japan IT Week Spring 2024)’에 참가하여 AI 통번역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Japan IT Week Spring 2024)’는 해외 우수 IT 기업들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 행사다.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IT 분야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며,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 협력과 네트워킹 형성을 도모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플리토는 이번 전시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일본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하였으며, 언어 데이터 구축 경험과 AI 통번역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장 부스에서 실시간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챗 트랜스레이션, Chat Translation)과 컨퍼런스용 솔루션(라이브 트랜스레이션, Live Translation)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참가한 바이어들과 언론으로부터 데이터 학습을 통한 고도화된 플리토의 번역 엔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플리토는 글로벌 행사 유치와 컨퍼런스 컨설팅을 담당하는 일본 기업 ‘피벗도쿄(Pivot Tokyo)’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지역에서의 AI 통번역 솔루션 도입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플리토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AI 서비스 제공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OCR 이미지 번역 기술로 구현되는 QR 메뉴 번역 서비스 소개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에서 자사의 데이터 구축 능력과 AI 솔루션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일본 지역을 향한 비즈니스 수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냅태그, 법제처 ‘AI 미래 법제 정비 간담회’ 참석해 목소리 내
비가시성 워터마크(Invisible Watermark) 기술 기반의 IT 기업인 스냅태그가 생성AI스타트업협회 회원사로 23일 열린 법제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법제처와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AI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서는 윤재웅 법제정책국장을 포함한 여러 법제 관계자와 AI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자 유치의 어려움, 데이터 부족, 저작권 문제, 생성 AI 이미지의 악용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특히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이 기술이 어떻게 AI 산업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AI로 생성한 이미지, 동영상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AI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으며 출처 및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AI로 이미지 생성 시 자동으로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이미지 전체에 적용된다. 적용된 이미지를 편집(크롭, 회전, 리사이징, 압축 등) 해도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통해 AI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으며, 나아가 비가시성 워터마크에 삽입된 세부 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법제처 간담회에서 윤재웅 법제정책국장은 “AI 기술산업의 빠른 성장에 맞춰 법제처도 AI 법령 동향을 살피고 관련 연구와 정책수립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AI와 창작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단추 역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AI의 딥페이크 등과 같은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의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및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일본 반려동물 국제전시회 ‘Interpets 2024’ 참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일본 대표 반려동물 국제전시회 Interpets 2024에 참가해 브랜드와 서비스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최된 Interpets 2024는 622개 기업이 참가하는, 4일간 62,477명이 방문하는 등 일본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산업 국제 무역 박람회로 손꼽하는 행사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애완동물 식품협회·일본 애완동물제품 제조업 협회·메세 프랑크푸르트 재팬 주식회사의 주최로 열렸다.
펫테크 기업인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유전병 위험도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일본 버전으로 제작해, 참관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홍보했다.
피터페터 부스에는 일본 참관객은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보호자부터 동물병원, 수의사, 제조 및 유통사, 기관 및 단체 등이 찾았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연구진과 수의사가 개발하여 만든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로,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하여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태생적으로 취약한 유전병 발생 위험도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는 건강관리 가이드가 담긴 리포트를 전달한다. 피터페터의 서비스는 한 번에 여러 유전병 검사가 가능하고 획기적으로 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번 Interpets 2024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권역과 유럽·북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터페터는 제주센터를 통해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이듬해 W360에서 입주공간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프리A 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