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생활연구소, 발란, 쏘카
청소연구소, 출산 가정 집청소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전개…저출생 극복에 앞장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 중인 생활연구소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 고객의 집청소를 1회 지원하는 청연 출산지원금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사회적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청연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6월 청연 출산지원금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6월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청연 출산지원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전개될 예정이다. 출산 가정에 집청소 1회를 전액 지원해 고객은 화장실, 주방 청소, 쓰레기 배출 등 집 생활 청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 후기를 남기면 청연 플러스샵의 베스트 상품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연구소는 지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1천명 모집한 청연 출산지원금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접수 시작 1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아이와 함께할 보금자리의 청결유지가 필요한 때 생활공간 청소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주목, 매달 10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청소연구소의 집청소 서비스는 재이용률이 85%, 정기적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사용 중인 고객의 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임산부와 육아맘을 비롯해 많은 고객들이 이용 중이다.
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는 “아들 셋을 둔 워킹맘으로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여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청소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 청연 출산지원금을 통해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고객들의 가사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와 출산 장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연구소는 기업들의 임직원 복지를 위한 기업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이 업무와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청소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다수의 기업에서 직원들의 워라밸을 촉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나 야근이 잦은 임직원, 리더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발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 부여… 70억 원 규모
발란이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발란은 지난해 신주발행교부 방식으로 70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통과시켰다. 보통주 총 10,235 주를 발행하며 주 당 가격은 67.5만 원이다. 대상은 1년 이상 재직하거나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 전원으로 회사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스톡옵션 행사 기간 및 조건은 2년 60%, 3년 40%이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이익 공유제’를 도입한다. 올해부터 발생한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대상은 2024년 연간 재직 근무자이며, 직원의 성과에 따라 차등 보상한다.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발란의 이 같은 행보는 직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회사의 성장으로 발생한 성과를 함께 나누어 서로 간의 동반 성장을 도모,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발란은 지난달 2일 전 업계 최초로 세계 151개국 대상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발란 닷컴’을 론칭, 매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리에 첫발을 디딘 바 있다. 발란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할 방침이다.
발란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재와 관련 연구를 많이 한다”라며, “회사 주인으로서 구성원 모두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보상하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수준 높은 정책들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외근·출장 맞춤 솔루션 ‘쏘카비즈니스’ 고객사 3만개 돌파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의 기업 맞춤형 이동 솔루션 ‘쏘카비즈니스’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고객사 32,000개를 넘어섰다. 지난 2019년 법인 고객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쏘카 비즈니스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70.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고객사 중 임직원 100명 이하 기업이 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100명~500명 8%, 500명~1,000명 5%, 1,000명 이상 7%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비중으로 보면 1,000명 이상 고객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쏘카 비즈니스 전체 예약 중 약 36%가 1,000명 이상의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 임직원들의 이용건이었다.
쏘카비즈니스는 법인 임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일반적인 쏘카 이용 연령층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쏘카 이용자 평균 나이가 32.9세지만, 쏘카비즈니스는 38.9세로, 6세 높았다. 두 서비스 모두 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쏘카 비즈니스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2%, 8% 더 많았고, 20대는 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지역은 사무실이 많은 수도권의 업무지구가 주를 이뤘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마포, 송파, 영등포 등 업무지구 내 이용이 많았고, 경기도에서는 판교가 있는 분당 지역의 이용 비중이 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역, 동대구역, 울산역, 광주송정역, 천안아산역, 오송역 등 KTX 역사 주변에서 쏘카 이용이 활발했다. 임직원은 장거리 출장시 KTX를 타고 이동해 현지에서 차량을 대여, 환승 형태로 쏘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업무 외 직원복지 형태로도 쏘카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쏘카비즈니스는 유지비, 주차비, 관리비 등 비용뿐 아니라 실제 업무 이동이 필요한 임직원이 겪고 있는 비효율과 불편함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며 “13년 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비즈니스는 1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카셰어링부터 월 또는 연 단위로 중고차와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렌트까지 기업별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법인 소유의 차량을 쏘카처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쏘카 FMS’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