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스트, 코스닥 상장 추진… 2025년 연말 기술특례상장 목표
리베스트가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한다. 리베스트는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혁신기술기업 트랙으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리베스트는 2016년 KAIST 김주성 박사가 플렉시블 배터리를 아이템으로 KAIST에서 창업한 기업이다. 웨어러블 및 메타버스 기기의 디자인을 혁신하는 이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로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화재 위험과 저온에서의 방전 이슈를 해결하는 난연성 및 부동성 배터리 기술로 CES 2023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북미, 한국, 유럽, 일본, 인도 등지의 글로벌 IT 기업 및 완성차 제조사와 오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에너지밀도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전고체 배터리 또한 소개를 앞두고 있다.
플렉시블 배터리는 일반적인 배터리보다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구조가 복잡하고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해 설계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리베스트는 글로벌 IT 기업의 까다로운 플렉시블 배터리 테스트에서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유일하게 인정받았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커버하는 기술 범위 또한 전극 및 전해질의 개발 및 제조, 셀 개발 및 제조, 성능 평가, 이차전지 장비 설계 등으로 폭넓다.
리베스트는 이러한 기술력을 핵심 역량으로 고객 맞춤형 전극 및 셀 개발, 전극 및 셀 제조 납품, 생산 라인 컨설팅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비즈니스를 구축해 매출을 높여나가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주성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베스트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IPO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