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 중인 스칼라데이터가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칼라데이터는 지난 2022년 GS에너지에서 30억 원 프리 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회사의 누적 투자감은 67억 원 규모이다.
스칼라데이터는 2019년 법인사업자 전환 이후 ‘모두의충전’ 서비스를 출시하며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만 이상에 국내 최다 CPO(충전사업자) 로밍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국내 전기차 사용자 10명 중 7명 이상 사용하는 전기차 필수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칼라데이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다이나믹 프라이싱 AI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모두의충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그린타임’에는 이미 해당 모델이 적용되어 있으며, 충전소별 이용률을 총체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하여 실시간(동적)으로 충전소별 최적의 요금을 설정하고 가동률이 낮은 유휴 충전기들의 사용률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이다.
이와 같은 전력 수요 조절을 통해 사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충전할 수 있으며, 정부·기업들의 효율적인 설비와 운영을 돕는 동시에 전력의 효율적인 공급, 전기차 업계의 생산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충전 행태, 충전소 전력 수요, 충전기 밀집도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한 EV-Data Hub를 통해 효율적인 EV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스칼라데이터 윤예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갖춘 EV충전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전기차 사용자와 기업, 정부까지 EV충전의 수요·공급 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칼라데이터는 2년 연속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지난 3월에는 2024년 전기차 완속 충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삼성카드, 한국타이어,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사 바이에른오토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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