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카티어스’, 싱가포르 파쿠하르 VC에서 투자 유치
에듀테크 스타트업 ‘카티어스’가 싱가포르 파쿠하르 VC(Farquhar VC, 이하 FVC)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카티어스는 올해 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스틱벤처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카티어스는 2~5세 영유아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는 AI챗봇 솔루션 ‘카티’의 개발사이다. 카티는 일반 성인용 AI 스피커가 인식하지 못하는 영유아의 불완전한 발음을 인식하고 다양한 주제로의 개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한다. 또한 동화나 동요를 재생할 뿐 아니라, 동화를 들려주는 도중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론기능도 지원한다.
카티어스는 지난해 CES 2023에 참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카티’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2020년 설립된 FVC는 크로스보더 초기 기업 전문 투자기관으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FVC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식파마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다.
FVC는 국내 창업 기관 및 정부 기관과 펀드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K-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제이슨 수(Jason Su) FVC 파트너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VC는 재정적 투자와 액셀러레이션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아울러 Tictag(틱텍), MyFirst(마이퍼스트), Spark Systems(스파크 시스템) 등 FVC의 해외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것이 가능한 배경에는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아이리스랩, 인포뱅크, 트윈벤처스, 고양산업진흥원과 같은 파트너와 함께히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FVC는 그린퓨처펀드(Green Future Fund)를 통해 고성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지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