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곳간, 20억 원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
도시곳간이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기관이 참여했으며 회사의 누적 투자규모는 60여 억원이다.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이다. 3040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인 MD를 통해, 연간 170만 명의 회원이 방문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 전라, 경상, 강원,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도시곳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당 평균 매출 식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 자체 로드샵 외 롯데마트, 롯데슈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2019년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으로 2023년 200억원이 넘는 브랜드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3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를 리드한 CJ인베스트먼트 김현규 수석심사역은 “최근 물가상승과 라이프스타일 등 영향으로 식습관 변화와 맞춤시장 성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차별적인 제품 및 브랜딩 역량 기반의 솔루션 제공하는 도시곳간은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니즈 충족 및 채널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구축과 고객 구매 데이터의 고도화를 기반하여 빠른 직영점 확보와 세컨브랜드(델리하우스) 확장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직영점은 올해 10개 이상 확장 예정이며 내년 이후 50개 이상의 추가 신규 직영점 확장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