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 전략과 실제 고민 담은 사례집 발간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실제 고민을 다루는 사례집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국내 스타트업 4곳의 사례를 소개하며, 창업과 경영, 기업가정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창업생태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2015년 첫 발행 이후 지금까지 총 90건의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다루었다. 이번 하반기 신규 사례집에는 데이원컴퍼니, 뤼튼테크놀로지스, 어반플레이, 키글 등 4개 국내 스타트업의 사례가 포함되었다.
데이원컴퍼니의 사례에서는 성인 교육 스타트업이 사내독립기업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의 조직구조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사례는 변화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IT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차별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격 전략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반플레이의 사례는 ‘플레이스 브랜딩’을 통한 혁신적 가치 창출과 공간 디자인 및 플레이스 브랜딩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키글의 사례에서는 글로벌 키즈 콘텐츠 제작사가 오리지널 캐릭터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사용한 그로스 해킹 및 애널리틱스 분석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이 사례집의 개발은 2022년 3월 출범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지식연구소’의 주도하에 이루어졌으며, 대학 교수, 연구원, 변호사, 의사 등 사례별 주제와 연관된 전문 집필진이 참여했다.
이우진·최병철 AER 지식연구소장(공동)은 “이번 AER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창업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례집이 대학생들의 경영, 창업, 기업가정신 교육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생태계팀 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AER 사례집에 교육, 생성형 AI, 공간 브랜딩, 영유아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스타트업의 사례를 담고자 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대학생들이 기업가의 입장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보고, 국내 창업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