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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타트업] 채널코퍼레이션, 우아한형제들, 타르트, 셀리즈, 피처링, 필라이즈, 한국신용데이터

채널톡 AI 에이전트 ‘알프’, 누적 도입 고객사 500개 돌파

채널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AI 에이전트 ‘ALF(알프)’를 도입한 고객사 수가 출시 4개월 만에 500개 사를 넘어섰다.

올해 4월 출시된 알프는 자연어 기반으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탐색해 스스로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FAQ’, 사용자 가이드·주요 정책 등의 정보를 별도 문서 툴인 ‘도큐먼트’에 저장해 두면, 알프가 문의 내용에 적합한 정보를 탐색해 답변한다.

지난 8월 알프가 응대한 상담은 주당 평균 2만건 이상으로 그중 30%는 상담원 개입 없이 진행됐으며, 도큐먼트의 누적 아티클 수는 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알프가 고객 문의를 정확하게 인지 및 처리해 상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을 입증한다.

채널톡 고객사들은 알프를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AI 상담 최적화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는 상품 입고 현황, 세탁법 정보 등을 알프가 답변, 상담원 연결 없이 알프만으로 전체 상담의 51%를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

헬스케어 플랫폼 ‘온누리스토어’는 유튜버 협업 행사 기간 급증하는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알프를 활용했다. 알프가 배송 문의 응대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수집, 상담사는 알프가 미리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문의를 처리해 문의가 폭증하는 기간 동안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VT코스메틱, 아임웹, 스티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가 알프로 단순 및 반복 문의를 일차적으로 해결하고 상담원은 중요한 상담 및 구매 전환을 높일 수 있도록 상담 시스템을 체계화시켰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알프가 단순·반복 문의부터 제품 추천 및 사용법 안내와 같은 복잡한 상담까지 고객 응대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알프가 CS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톡은 AI 챗봇 알프,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인터넷 전화, 영상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이커머스는 물론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 약 17만여 기업에서 고객 상담 채널로 사용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오더’ 사전오픈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민 입점업주들을 대상으로 배민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의 신청을 받는다.

테이블오더는 식당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직접 디지털기기 등을 통해 메뉴 주문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업주 입장에서는 고객 요청에 더욱 빠르게 응대할 수 있고, 주문 누락 방지 및 호출, 결제 측면에서 시간 절약 효과도 높아 최근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비대면으로 균일한 수준의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높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해 10월 진행한 ‘디지털전환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테이블오더의 경영 효율화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용한 가게 5곳의 월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1% 증가했고, 테이블 회전율은 1개월만에 최대 67%까지 상승했다. 배민은 이번 배민오더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외식업 현장의 경영효율화 및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기존 배달의민족 앱과 연동돼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의 경우 배민오더를 통해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오는 4분기 중에는 배민포인트 사용과 적립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민오더는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와 동시에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QR오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부 테이블은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로 운영하고, 테이블 공간이 협소하거나 야외 테이블의 경우 QR오더를 병행 이용함으로써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외식업주에게 고객관리기능(CRM) 측면에서도 신규 및 단골 손님 확보를 위한 효율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점주들은 첫방문 손님 또는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가게 쿠폰을 발급할 수 있으며 쿠폰 통계 기능을 통해 쿠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오늘부터 배민오더 설치를 위한 상담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오는 25일부터 실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조계권 전략기획실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배달의민족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오더를 론칭했다”며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배민으로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및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랩엑스, 국내 최초 조각투자 STO 개인간 거래 플랫폼 오픈 베타 시작

조각 투자 데이터 플랫폼 프랩(운영사 타르트)이 조각 투자 상품의 개인 간 양수도 플랫폼 ‘프랩엑스’의 정식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프랩엑스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조각 투자 상품을 양수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글로벌 결제 솔루션 Stripe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프랩엑스는 기존의 복잡한 양수도 절차를 단순화하여, 사용자들이 투자 상품을 보다 쉽게 양수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에 청약에 성공하지 못했거나, 투자 상품을 재판매하고자 했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프랩은 이번 오픈 베타를 통해 조각 투자 시장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향후 정식 오픈 시에는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가상계좌 기반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랩은 최근 주요 감정 평가원인 대일감정평가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프랩엑스는 향후 거래 대상 자산의 적정가격(NAV) 서비스를 비롯하여 거래 판단에 필요한 여러 지표를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프랩은 NH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협업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핀테크랩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셀리즈, 기업 생산성 향상 위한 ‘AI에이전트’ 출시… 효율적 자산관리 지원

셀리즈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솔루션 ‘셀리즈 AI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자산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셀리즈 AI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유·무형 자산 관리 기능이다. QR코드를 기반으로 노트북, 서버, 가구 등 기업의 유형 자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감가상각을 반영한 전수조사 및 리포팅 기능을 통해 회계 감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인증서 및 도메인 등 유효기간이 있는 자산도 관리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방한다.

둘째, 소프트웨어 사용량 측정 기능이다. SaaS 및 On-Premise 등 임직원의 모든 소프트웨어 사용량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사내 IT 시스템 투자에 대한 ROI를 측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와 자동화가 필요한 반복 작업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AI에이전트 기능이다. 자산관리 솔루션에 등록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업의 취업 규칙과 사규를 학습한 AI에이전트가 임직원 전용 챗봇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영지원 부서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줄이고, 부서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민재 셀리즈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9살 아이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정도로 발전했지만, 기업에서 AI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여전히 복잡하고 비싸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셀리즈는 기업에서 도입하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AI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리즈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AI에이전트를 활용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 출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영미권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돕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출시했다.

최근 해외로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잠재력 있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바이럴을 일으켜 틱톡샵, 아마존, 쇼피파이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매 전환되는 마케팅 전략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피처링은 기업 및 브랜드가 니즈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빠르게 찾고 시딩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였다. 피처링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엔진인 ‘피처링 AI’는 글로벌 16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 건 이상의 SN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맞춤형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시딩 캠페인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피처링의 데이터 분석 기술은 알고리즘의 변화를 감지해 조회수 급증과 같은 현상을 빠르게 포착, 급성장하고 있는 영향력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찾아 시딩을 제안하고 성과에 대한 정량적인 지표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 기술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브랜드는 다양한 국가의 현지 인플루언서를 직접 한 명 한 명 찾아서 시딩을 제안하는 리소스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딩 결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다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최근 글로벌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과 시딩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글로벌 시딩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피처링만의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로 기업과 브랜드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처링은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를 기반으로 동명의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1만2000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일본에 피처링 서비스를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필라이즈, “식단 관리, 더욱 구체적으로 편리하게”… 앱 내 식단 기능 대규모 개편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앱 내 식단 관리 기능을 대규모 개편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식단 상태를 더욱 편리하고 구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식단을 통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가들은 “한 끼 식사에 대한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식단 기능 개편을 통해 필라이즈 사용자는 섭취 음식의 탄단지 비율에 따라 나타난 점수를 통해 직관적으로 영양 섭취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필라이즈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개편을 통해 섭취 음식의 영양 성분 관련 구체적 피드백, ’탄단지’ 비율이 반영된 식단 점수, 다양한 형식 활용한 식단 및 운동 사진 기록 저장 및 공유, 주간 및 월간 식단 통계 등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적은 양의 식사를 할 경우 탄단지 비율과 상관 없이 점수가 낮게 나타났지만 개편 이후 사용자들은 적게 섭취하더라도 균형 잡힌 영양 성분 비율을 먹을 경우 높은 점수로 나타나 효과적인 식단 관리가 가능하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사용자가 하루 식사 여러 끼를 모두 입력하면 최종적으로는 개편 이전과 비슷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칼로리와 탄단지 절대 섭취량 등은 매 끼니별 수치보다는 하루 전체 식단을 바라보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칼로리 섭취량이 쌓인 후에는 절대 섭취량까지 감안하여 점수가 계산되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주 단위, 월 단위로 식단 기록 통계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음식 섭취량에 관한 단순 조언이 아니라 과거 사용자 기록을 바탕으로 현재 식단의 좋은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식단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필라이즈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필라이즈 사용자는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식사와 운동 기록 등을 사진으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필라이즈에 따르면, 개편 이후 추가된 형식을 활용하면 단순히 식사 시간 등만 함께 기록되는 것에 더해 활동량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어 개인 식단을 기록하고 공유하는데 더욱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필라이즈 측은 “최근 운동과 식단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거나 개인 트레이닝 코치에게 조언을 받는 등 사진으로 운동과 식단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개편으로 이같은 사용자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친구, 가족 등 주변 지인과 함께 건강을 관리하거나 50대 이상 장년층 부모의 건강 수치를 함께 확인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자녀 세대의 수요를 고려해 기능을 기획했다”며 특히 “식단 뿐 아니라 영양제나 단식 시간, 걸음 수, 운동량, 수분, 체중, 혈당 등 다양한 수치를 포함해 컨디션과 메모까지 공유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 동시에 원하는 정보만 공유할 수 있어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이번 식단 기능 대규모 개선을 통해 필라이즈가 보유한 약 50만 개의 식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세부적인 영양 섭취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식단과 운동 등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D 뱅크(가칭) 컨소시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으로 명칭 확정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과 함께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으로 컨소시엄 명칭을 확정했다.

한국소호은행의 ‘소호’는 소규모 사업형태(SOHO, Small Office Home Office)를 의미하는 영단어로, 소상공인을 중심에 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의미를 담았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같은 날 웹사이트(sohobank.co.kr)도 공개했다. 컨소시엄은 웹사이트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라는 지향점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에는 소상공인 사업장이 약 412만개나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은행은 없다”는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소상공인 중심 금융의 틀을 혁신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웹사이트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도 소개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한 신용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개인 신용 중심 신용평가는 지양한다. 사업장의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에 맞는, 사업장 생애주기에 맞는 차별화된 신용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소호은행이 선보일 새로운 혁신 금융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소상공인 신용 평가 능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바있다. KCD가 설립한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 평가 모델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다수의 금융기관에 제공했다. 한국평가정보에는 설립 당시부터 KB국민은행, SGI서울보증,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IBK 기업은행과 DGB 대구은행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목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다”라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사업을 잘해도 평가를 받지 못했던 대한민국 동네 가게 사장님들에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신용 평가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네 가게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9월 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복수의 금융/IT 기업과 컨소시엄 참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신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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